[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엄앵란이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는 남편의 마지막을 지켰다.
지난 7일 오전 경북 영천에서 영화배우 고 신성일의 하관식 및 추도식이 열렸다.
이날 고인의 아내 엄앵란은 고인의 항아리에 흙을 뿌리며 "깊이, 꾹꾹 묻어달라"고 말했다.
또 영결식에서는 눈물을 참았던 엄앵란은 추도식에서 눈물을 흘렸다.
추도식에 이어 배우자 엄앵란을 비롯한 유족, 추도객들의 분향으로 추도식을 마무리했다.
한편 신성일은 지난 2008년부터 영천 괴연동에 한옥을 지어 살아왔고 평소 지인들에게 "죽고 나면 이곳에 묻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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