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8) "초심자 갯바위 릴 찌낚시 채비와 운영은 이렇게"

바다낚시(8) "초심자 갯바위 릴 찌낚시 채비와 운영은 이렇게"

  • 기자명 이재호 기자
  • 입력 2018.11.0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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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준비
채비준비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TV방송과 인터넷 등으로 다양한 방법의 갯바위찌낚시 기법과 채비가 소개되고 있다. 갯바위낚시는 어종별 또는 현장의 조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채비가 만들어진다.

그중 이번 시간에는 갯바위 찌낚시의 가장 기초가 되는 반유동 채비와 미끼에 대해 알아보자.

반유동 채비는 면사매듭, 반구슬, 구멍찌, O형 쿠션고무, 수중찌, V자형 쿠션고무, 도래, 순으로 원줄에 통과시켜 채비를 완성하게 되는데(채비도 사진참고) “수심(물의 깊이)”을 면사매듭과 바늘과의 거리를 조정하여 사용한다.

다시 말해 반유동 채비의 낚시는 찌 밑 수심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대상어의 유영층을 효과적으로 찾아낼 수 있고, 갯바위 또는 방파제에서도 상층과 중층, 바닥층의 대상어를 공략할 수 있어 대부분 어종에 대응할 수 있는 만능채비라고 할 수 있다.

찌의 부력을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갯바위찌낚시 채비도
갯바위찌낚시 채비도

파도 및 조류가 잔잔한 지역에서는 0~3B 정도의 저부력 구멍찌가 보편적이고, 파도 및 조류가 적당할 때는 0.5호~2호, 파도가 높고 조류가 셀 경우에는 2호이상의 고부력 구멍찌나 막대찌가 사용된다.

갯바위찌낚시는 멀리 던지는 낚시가 아닌 낚싯대보다 약간 긴 정도의 거리를 투척하여 조류의 흐름에 흘려보내는 흘림찌낚시 기법으로 정확한 수심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빠르게 채비하여 낚시하는 것 보다는 시간이 다소 시간이 들더라도 천천히 정확하게 채비하여 낚시하는 것이 조과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정확한 수심채크는 대물을낚는 지름길이다
정확한 수심채크는 대물을낚는 지름길이다

특히, 수심 측정 시에는 수심측정고무를 필히 사용한다.

찌낚시에서 수심측정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밑밥이다. 갯바위 찌낚시는 밑밥에 의존하는 낚시이기 때문이다.

밑밥의 모습
밑밥의 모습

밑밥의 형태는 냉동크릴을 녹여 집어제 없이 크릴만을 잘라 쓰거나, 집어제(파우더)와 적당한 비율로 섞어 쓴다. 밑밥은 일정한 범위에 던져 밑밥 층에 채비를 같이 흘려주면서 입질을 받아 내거나 잡어를 한쪽으로 모으는 용도로 쓰인다.

바늘에 다는 미끼는 다양한 미끼가 쓰이나, 크릴과 갯지렁이가 대표적으로 사용된다.

각종소품의 모습
각종소품의 모습

근거리 및 표층을 노릴 경우는 크릴만 쓰거나, 비중이 가벼운 집어제를 쓰고, 포인트가 멀거나 바닥층 어종을 노릴 경우엔 비중이 무거운 집어제를 쓴다.

다음시간에는 갯바위 릴 찌낚시에 사용되는 채비와 운영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이재호(서울시낚시협회 강사,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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