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지 않은 여행기』, '한번은 가봤으면'하고 마음먹은 '상상의 촉수'

『가보지 않은 여행기』, '한번은 가봤으면'하고 마음먹은 '상상의 촉수'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18.11.0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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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가보지 않은 여행기』 표지>
<출처=『가보지 않은 여행기』 표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상상의 촉수'를 뻗쳐 오대양 육대주를 눈앞에 끌어다 놓고 쓴 여행기인『가보지 않은 여행기』가 소개됐다.

『가보지 않은 여행기』의 여행지는 칼럼니스트닌 저자 정숭호가 책(소설, 여행기, 자서전 등)을 읽다가 '한번은 가봤으면'하고 마음먹은 곳들이다.

『가보지 않은 여행기』에는 여행지에 대한 지리적, 관광적 소개에 대가들의 고전과 현대문학 거장들의 작품에 인문적 감상도 섞여 있어 '여행기를 가장한 독후감'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책은 15장(章)으로 구성됐으며 장소는 약 스무 곳, 책도 그 정도 소개됐다.

제목 『가보지 않은 여행기』에서 연상할 수 있듯 저자가 짐을 꾸려 비행기를 타고 떠나서 기록한 여행기는 아니고, '가보고 싶은 곳'이 정해지면 관련 다른 도서와 인터넷에서 찾은 작가 인터뷰, 리뷰, 관광 안내, 관광 체험 등을 종합한 것이다. 저자는 구글지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의 여행 블로그와 여행 카페가 여행지를 저자의 눈앞으로 끌고 온 '자신의 촉수'라고 주장한다.

저자 정숭호는 한국일보사에서 24년간 사회부와 경제부 기자로 일하면서 글쓰기를 배웠다. 그때 배운 걸로 여러 신문사 등에 칼럼을 썼다. 한국 풍자칼럼의 대가가 되는 게 꿈이었지만 60이 넘도록 '소가'도 못 이뤄 꿈을 내려놓으려 하고 있다.  

한편 정숭호는 지난 2002년 『목사가 미웠다』와 『진실한 인간 진정한 지도자 트루먼』두 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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