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제주 바람 속 최혜용, SKㆍ서경 클래식 3R 8언더파 단독 선두...김민선5 선두에 3타 차 단독 2위

강한 제주 바람 속 최혜용, SKㆍ서경 클래식 3R 8언더파 단독 선두...김민선5 선두에 3타 차 단독 2위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8.10.27 18:59
  • 수정 2018.10.27 19:1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제주) =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KLPGA투어 SK네트웍스ㆍ서울경제 클래식 2라운드 잔여 경기와 3라운드 경기가 이어진 27일 제주 서귀포에 있는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엔 강한 바람이 불었다. 

3라운드 컷 통과한 70명 중 이날 타수를 잃지 않은 선수는 16명. 그 중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9명에 불과했다.

잔여 경기 결과 김민선5, 유수연이 6언더파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아마추어 돌풍의 주인공 홍예은과 배선우가 선두에 1타 뒤진 5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다.

10시 30분 시작한 3라운드. 

최혜용이 데일리베스트 4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혜용
최혜용

최혜용은 강한 바람속에서도 안정적인 퍼팅으로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날카로운 퍼팅감은 후반들어 더욱 빛을냈다. 12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3, 14번 홀 내리 버디에 성공한 그는 15번 홀에서는 칩인 버디까지 잡아내며 4개홀 연속 버디에 성공. 남은 세 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김민선5는 전반 버디 1개에 보기는 3개를 범해 2타를 잃었다. 그러나 10번 홀(파5)에서 장타를 앞세워 세컨드샷으로 그린 입구 까지 공을 보낸 후 칩샷으로 이글을 잡아 이날 잃었던 타수를 모두 만회했다. 그러나 11번 홀에서 또다시 보기를 범하고 이후 버디와 보기를 한 개씩 교환해 결국 1타를 잃으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민선5
김민선5

특히 김민선5는 해가 떨어진 후 강행한 18번 홀 플레이가 아쉬웠다. 티샷으로 공을 페어웨이로 잘 보낸 후 세컨드샷이 뒷땅이 나면서 그린 미스. 어프로치샷마저 터무니없이 길었지만 다행이 2퍼트 보기로 1타를 잃는데 그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 단독 2위로 최종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지영2 4언더파 212타 3위, 장수연이 3언더파 213타 4위로 뒤를 이었다.

상금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배선우는 이날 보기는 없었지만 더블보기를 3개나 범하고 버디는 3개에 그쳐 3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사진 = KLPGA 제공>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