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강력한 서브로 흥국생명 격파

GS칼텍스, 강력한 서브로 흥국생명 격파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8.10.27 14:33
  • 수정 2018.10.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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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3 대 0으로 승리한 GS칼텍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3 대 0으로 승리한 GS칼텍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흥국생명을 격파했다. 

GS칼텍스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여자프로배구 리그팀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GS칼텍스가 시즌 첫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이어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흥국생명까지 잡아내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새롭게 합류한 센터 김세영(190㎝)과 외국인 선수 베로니카 톰시아(189㎝)가 가세하면서 높이가 지난 시즌에 비해 많이 높아졌다.

이에비해 GS칼텍스는 이소영, 강소휘, 표승주 등 날개 공격수는 풍부하지만 중앙이 약하다. 센터 김유리(182㎝), 문명화(189㎝), 이영(180㎝) 등의 센터진은 높이와 공격력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다.

그럼에도 GS칼텍스는 강력한 서브를 무기로 흥국생명 리시브 라인을 괴롭혀 이번 승리를 따냈다.

GS칼텍스는 이소영, 안혜진,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등록명 알리), 박민지가 1개 이상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강서브를 자랑하는 강소휘도 서브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예리한 서브로 흥국생명의 높이가 가진 장점을 무력화 시켰다

차상현 감독은 경기 후 "상대 서브 리시브가 오늘 크게 흔들렸다"며 "톰시아 쪽만 잡으면 승산이 있을 거라고 계산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처럼만 서브가 잘 들어가면 높이의 약점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서브가 잘 통한 이유에 대해 차 감독은 "오늘 오전에도 서브와 서브 리시브 훈련을 하고 경기에 임했다"고 소개했다.

주전 세터 이고은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백업 세터 안혜진도 개막 2연승의 주역으로 꼽힌다. 이날 경기에서 안혜진은 첫 경기에서 호흡이 잘 맞지 않았던 알리와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알리는 23점을 득점하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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