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한계에 도전! 완도중 완도사랑 상왕봉 등반!

또 다른 한계에 도전! 완도중 완도사랑 상왕봉 등반!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8.10.25 11:39
  • 수정 2018.10.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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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부모 교직원 다함께 서로 밀고 끌면서 6Km 코스 등반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완도중학교(교장 임계출)는 지난 20일 ‘2018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완도 사랑 상왕봉 등반’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감 및 성취감을 고취시키고, 협동심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며, 자신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하여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완도중 완도사랑 상왕봉 등반 모습
완도중 완도사랑 상왕봉 등반 모습

이번 산행은 대구미-심봉-상황봉-관음사지-상여바위-건드렁바위-에덴 농원을 거치는 약 6Km 코스로 경사가 급하고 등반이 다소 힘든 지형임에도 불구하고 학생, 학부모, 지역민 및 교직원 80여명 모두가 완주하며 성황리에 치러졌다.

상왕봉 정상에 오른 완도중 학생들
상왕봉 정상에 오른 완도중 학생들

학생들은 사전에 학생자치회를 개최해 되도록 모든 학생이 참여 할 수 있는 산행을 계획했다. 특히, 평소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운동을 힘들어 하는 친구들이 부담 없이 참가 할 수 있도록 학생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참가를 꺼렸던 학생들도 행사에 참여해 친구들과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했다.

상왕봉 정상에서 포즈를 취하는 완도중 학생들
상왕봉 정상에서 포즈를 취하는 완도중 학생들

2학년 김주안 학생은 “산을 올라가는 동안 너무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산을 올라서 큰 힘이 되었다.”면서 “상왕봉에서 완도를 내려다보니 동서남북으로 전체 풍경을 다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내년에는 중학교 생활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꼭 다시 오고 싶다”라고 말했다.

완도중 임계출 교장 선생님은 “평소 학교에 적응하기 힘든 학생 및 학교에 흥미를 잃어버린 학생들이 신체활동을 통해 자신에 미래에 대해 생각하며 자기성찰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내년에는 학생들이 완도 5봉에 도전하는 산행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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