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축구대표팀, AFC챔피언십 요르단전 3-1 승리…조 선두

U-19축구대표팀, AFC챔피언십 요르단전 3-1 승리…조 선두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8.10.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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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첫 승을 올렸다.

U-19 축구대표팀 조영욱(왼쪽)이 2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요르단과 경기에서 선취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FC홈페이지 캡처]
U-19 축구대표팀 조영욱(왼쪽)이 2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요르단과 경기에서 선취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FC홈페이지 캡처]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요르단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1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1승 1무, 승점 4로 조 1위 자리에 올랐다.

대표팀은 베트남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권을 자력으로 확보한다.

이번 대회엔 내년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다. 4강에 오르는 상위 4개 팀이 나란히 출전권을 받는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경기 극초반 골을 넣으며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전반 3분 한국은 왼쪽 코너킥 기회에서 상대 골키퍼가 펀칭으로 걷어낸 공을 후방에 있던 이재익(강원)이 높이 찼고, 이후 조영욱(FC서울)이 이를 정확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첫 골을 넣었다.

대표팀의 1골 차 리드는 후반전 중반까지 이어졌다. 거기다가 후반 30분엔 상대 팀 유세프 아부알자자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그러나 대표팀은 수비진의 치명적인 실수로 동점 골을 허용했다.

후반 32분 이재익이 어설픈 백패스를 시도하다 공을 빼앗기면서 요르단 오마르 알 제브디에흐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사각지대에서 절묘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대표팀은 2분 만에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전세진(수원)은 왼쪽 프리킥 기회에서 땅볼 패스를 받아 상대 뒷공간을 침투했고, 골키퍼를 제친 뒤 가볍게 골을 넣었다.

대표팀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후반 추가시간 최준(연세대)이 임재혁(대구)의 오른쪽 땅볼 크로스를 세 번째 골로 연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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