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6)“생활 선상낚시의 정점”선상 갈치낚시

바다낚시(6)“생활 선상낚시의 정점”선상 갈치낚시

  • 기자명 이재호 기자
  • 입력 2018.10.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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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씨알의 갈치를 들고 포즈취하고있다
큰씨알의 갈치를 들고 포즈취하고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낚시로 낚은 어종 중 식탁에서 톡톡히 대접받는 귀한어종이 있다.

바로 “갈치”이다. 갈치의 크기는 길이가 아닌 손가락의 수로 재는 것이 특징이며 가리킬지(指)를 사용하여 1지~7지까지 다양한 사이즈를 나타내며, 1지~2지 즉 어린 갈치새끼를 풀치라 부른다.

갈치를낚은 필자의 모습
갈치를낚은 필자의 모습

누구에게나 친근한 이 어종은 주로 7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방법의 낚시로 잡는다.

그중 소개할 방법은 통영, 여수, 제주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선상 심해갈치낚시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심해갈치낚시는 튼튼한 장비가 가장 중요하다. 어설프게 준비하면 분명히 큰 코 다칠 것이다. 낚싯대의 길이는 4.5M 이상이며, 추부하 200호 이상의 튼튼한 낚싯대를 사용해야 한다.

갈치낚시를 하다 보면 갈치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어종들이 낚여 올라온다. 그중 대표적인 어종이 삼치, 부시리, 가다랑어, 만세기 등이다. 이 어종들은 빅게임이라 불리는 대형어종을 대상으로 낚는 종류에 속해있을 정도로 대단히 힘이 강력한 어종이다.

갈치낚시를 하다 보면 거대한 삼치도 낚여온다
갈치낚시를 하다 보면 거대한 삼치도 낚여온다

이런 대형어종을 낚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낚싯대여야 8단 이상의 채비를 연질, 경질 등 다양한 휨새(파워액션)를 나타내는 낚싯대들이 있으며, 줄을 낚싯대 안으로 빼내는 인터라인 등 다양한 종류의 낚싯대도 있다.

갈치낚싯대의 다양한 종류는 가까운 낚시점에서 꼭! 상담을 받아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용하는 릴은 전동릴로서 3000번 이상 최대 권상력 40kg이상의 릴을 사용한다.

낚시줄은 나일론기준 16호~18호, 합사기준 6호~10호를 사용한다.

낚시채비가 많은 만큼 튼튼한 릴을 준비한다.

채비는 배에서 보통 채비줄 1개 묶음바늘 1세트를 준다. 하지만 떨어질 것을 대비하여 1세트정도

더 챙겨갈 것을 권장한다. 미끼와 추는 별도로 챙겨갈 필요 없이 배에서 제공한다.

※ 미끼썰기용 날카로운 칼을 꼭 준비한다. 현장에서 주는 미끼는 손질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다.

처음 입문하는 초심자인 경우 채비를 던지지 않고, 한 바늘씩 내려서 낚시를 하며, 선장 또는 사무장의 신호와 수십에 맞추어 낚시를 하고 입질이 올 경우 낚싯대를 들어 챔질 하지 않고, 릴의 핸들을 1회~2회 감아 챔질을 한다.

갈치낚시 현장실습후 모습
갈치낚시 현장실습후 모습

장비와 아이스박스는 현장에서 랜트가 되며 낚시학교 및 현장교육등 선상낚시를 입문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마련돼 있으니 관심있다면 꼭 참가해 보자.

다음호부터는 바다 갯바위찌낚시에 대하여 나가며 기초이론부터 중급이론까지 다양한 tip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재호(서울시낚시협회 강사,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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