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KB 스타챔피언십 후 미국 LPGA투어 퀄리파잉 도전..."결과 나온 뒤에 미국 진출 여부 고민할 생각"

이정은6, KB 스타챔피언십 후 미국 LPGA투어 퀄리파잉 도전..."결과 나온 뒤에 미국 진출 여부 고민할 생각"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8.10.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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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108명 가운데 45위 하면 2019시즌 출전 자격 확보

인터뷰에서 미국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도전을 밝히는 이정은6 / 사진 = KLPGA제공
인터뷰에서 미국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도전을 밝히는 이정은6 / 사진 = KLPGA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작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한 '핫식스' 이정은(22)6가 미국 LPGA투어 퀄리파잉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정은6는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대회에 출전한다"고 말했다.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는 2주에 걸쳐 진행된다. 이 시리즈에는 LPGA투어 상금 랭킹 101위부터 150위까지 선수들과 LPGA 2부투어 격인 시메트라 투어 상금 순위 11위부터 30위, 그리고 세계 여자프로골프 랭킹 75위 이내 등의 자격을 갖춘 선수 108명이 출전해 상위 45명이 다음 시즌 LPGA투어 출전 자격을 갖게 된다.

현재 세계 랭킹 19위 이정은6는 "세계 랭킹으로 퀄리파잉 시리즈 파이널에 곧바로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지난달에 알게 됐다"며 "미국 진출에 대한 마음이 없다고 해서 건너뛰기엔 아까운 기회라고 여겨 출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은6는 올해 한화 클래식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3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서며 시즌 메이저 2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번 대회 포함 올 시즌 KLPGA투어는 세 개 대회가 남아 있는 가운데 이정은6는 상금 4위, 대상 포인트 7위, 평균 타수 1위 등 주요 부문 상위권에 올라 있다.

이정은6는 "미국 퀄리파잉 시리즈에 나가느라 국내 대회를 하나 건너뛰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최대한 끌어올려 놓고 싶다"며 "시즌 최종전인 ADT 캡스 챔피언십에는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정은6는 "우선 결과가 나온 뒤에 미국 진출 여부를 고민할 생각"이라며 "순위가 안 되면 걱정할 필요도 없는 것 아니냐"고 다음 시즌 미국 무대로 나가는 것이 확정된 것처럼 확대하여 해석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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