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필드 위의 패셔니스타'로 LPGA투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재미교포 미셸 위(미국)가 수술대에 오르며 올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했다.
미셸 위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상에 누워 있는 사진을 실으며 수술 사실을 알렸다.
미셸 위는 "수많은 MRI, X-ray, CT 등의 검사로 오른손에서 찢김골절, 뼈돌기, 신경포착 등의 이상을 찾아냈다"면서 "세 차례 호르몬 치료와 브리티시오픈 이후 휴식으로 남은 시즌까지는 괜찮길 기대했지만 그렇지 않아서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시즌을 일찍 마감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더 강하고 건강해져 돌아올 수 있도록 빨리 재활을 시작하고 싶다"고 전했다.
미셸 위는 지난 8월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1라운드 도중 오른손을 다쳐 기권했다.
200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입문해 2014년 US여자오픈 포함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미셸 위는 화려한 필드 패션과 시원한 장타 앞세워 국내외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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