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신지선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선수 정현(22·한국체대)이 기권패로 4강 진출이 좌절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현은 19일(한국 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로얄 테니스 홀에서 벌어진 2018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스톡홀름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파비오 포니니(31·이탈리아)에 기권패 했다.
이날 정현은 1세트 2-2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하는데 성공, 3-2로 달아나기도 했지만 자신의 서브 게임도 내주면서 4-4 동점에 놓였다.
이어진 포니니의 서브 게임에서 정현이 40-0으로 앞서자 포니니가 공을 관중석에 날리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정현은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할 수 있는 찬스를 놓치면서 4-5로 끌려가기 시작했고 끝내 5-7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정현은 2세트를 맞이했지만 1-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주심에게 다가가 부상으로 인한 기권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nbb****) 눈물 난다" "(yu12****) 얼마나 아팠으면" "(345****) 힘내세요. 건강이 더 중요합니다" "(567****) 결정하기까지 마음고생 했을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다" "(ubv***) 어쩌다가 이런 일이"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직 정현의 정확한 부상 부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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