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컵 출전하는 레시먼, "아들이 또 우승원해 압박감 느끼지만, 우승 의지 더 강해진다"

CJ컵 출전하는 레시먼, "아들이 또 우승원해 압박감 느끼지만, 우승 의지 더 강해진다"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8.10.17 09:22
  • 수정 2018.10.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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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마크 레시먼(34, 호주)이 PGA투어 아시안스윙 시리즈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마크 레시먼(호주)이 밝은 표정으로 공식 인터뷰를 하고있다. <사진 = JNA 골프제공>
마크 레시먼(호주)이 밝은 표정으로 공식 인터뷰를 하고있다. <사진 = JNA 골프제공>

레시먼은 지난 주 말레이시아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2019 시즌 두 번째 대회 CIMB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한국에서 열리는 CJ컵에 참가한다.

레시먼은 "15일 제주로 왔다. 이번 주 경기에 대해서 기대감이 크고 다시 한국에 와서 굉장히 기쁘다."면서 "저번 방문 때 나인브릿지에서 좋은 추억을 쌓았다. 이번 주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서 작년보다도 더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시먼은 작년 이 대회에 참가해 저스틴 토마스와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그는 작년 초반부터 좋은 성적으로 분위기를 끌오올렸지만 우승을 하지 못하며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레시먼은 "작년 시즌 시작은 굉장히 좋았다. 제주도에서의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바이런 넬슨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그 다음부터는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답답했다."면서 "그래서 이번 시즌에 꼭 이기겠다고 다짐을 했고, 시즌 초반 우승을 해 기쁘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일찌감치 우승컵을 들어올린 레시먼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레시먼은 "지난주 우승 직후 아들과 새벽 2시에 전화를 했는데, 제가 우승한 것에 대해서 기쁘하고 행복해 했다."면서 "그런데 아들이 또 이겨야 한다고 했고 그것 때문에 압박감을 느끼지만 우승 의지는 더 강해졌다.아들이 웃는 모습을 보고 싶어 우승 사진을 찍어 보내주고 싶다."며 아들바보 면모를 감추지 않았다.

레시먼은 지난 2006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한바 있다. 그 해 레시먼은 KPGA투어 10개 대회에서 우승 한 차례 포함 톱10에 4번 이름을 올렸다.

레시먼은 한국의 김시우, 어니 엘스(49, 남아공)와 한 조로 18일 오전 9시 15분에 대회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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