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내년 부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가칭)’과 ‘타이완 위민스 오픈' 등 2개 대회를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KLPGA는 지난 10일에 파라다이스시티 컨벤션에서 2019년부터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가칭)’과 CTGA(대만골프협회)가 주최하는 ‘타이완 위민스 오픈 presented by SBS골프(가칭)’의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KLPGA 김상열 회장과 강춘자 수석부회장,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과 KEB하나은행의 함영주 은행장, CTGA 왕정송 회장, CLPGT(중국여자프로골프투어) 리홍 총경리, KGA 허광수 회장 및 국내기업 스폰서사 회장단 등이 참석하여 아시아-태평양 여자프로골프 발전을 위해 신설된 2개 대회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한국을 필두로 아시아 지역 골프협회가 연계된 ‘아시아 LPGA(가칭)’를 구성하여 대회 신설 및 ‘아시안 LPGA 시리즈(가칭)’를 런칭하는 데에 뜻을 함께했다.
하나금융그룹은 KLPGA와 함께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의 메이저급 대회를 10월 중 국내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개최 취지에 맞춰 ‘아시아 LPGA 선수상(가칭)’ 시상, 각국 선수의 대회 참가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로써 KLPGA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 스타 챔피언십’과 함께 10월 ‘KLPGA 골든 위크’를 맞게 됐다. 하반기에 굵직한 대회가 연이어 열리면서 상금과 각종 포인트 부문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투어의 재미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TGA가 주최하고 KLPGA와 CTGA가 공동 주관하는 ‘타이완 위민스 오픈 presented by SBS골프’는 내년 1월 중 대만에 위치한 ‘신의(HSIN YI) 골프클럽’에서 총상금 80만 달러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