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PGA투어 정규 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 D-3,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 준우승자 마크 레시먼 출전 각오 밝혀…

국내 최초 PGA투어 정규 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 D-3,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 준우승자 마크 레시먼 출전 각오 밝혀…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8.10.15 16:13
  • 수정 2018.10.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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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지난 해 한국 골프 팬들에게 감사 … 새로운 추억 쌓길 바라” / 레시먼 “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에 내 이름이 금색으로 빛나길 기대”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오는 18일(목)부터 나흘 간 진행되는 THE CJ CUP @ NINE BRIDGES (이하 THE CJ CUP)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해 연장 접전 끝에 우승과 준우승이 결정된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마크 레시먼(호주)이 올 해에도 출전을 확정 지으며 국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써 가장 먼저 대회 출전을 알리며 2연패에 도전하는 저스틴 토마스와 지난 해 준우승에 머물며 아쉬움을 샀지만 지난 주 끝난 PGA투어 CIMB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좋은 컨디션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는 마크 레시먼, 이들에게 지난 THE CJ CUP의 이야기와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서면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미국)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미국)

<저스틴 토마스>

1.   지난해 THE CJ CUP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작년 THE CJ CUP은 훌륭했다.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 무수한 변수들이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THE CJ CUP의 코스와 그린 모두 완벽했으며, 4일 내내 좋은 컨디션 속에 안정적으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2.   쉽지 않은 대회 코스 난이도였다. 대회 코스 컨디션과 난이도가 어땠는가?

작년 코스 컨디션은 좋았다. 코스를 둘러싼 나무들과 그린에 사용된 벤트그레스 (골프장에서 사용되는 잔디 중 한 종류)는 꼭 미국에서 경기하는 듯한 느낌을 줬다.

3.   지난해 THE CJ CUP은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PGA투어 정규대회였다. 전 세계 다른 대회와 비교하자면?

지난 대회에는 많은 골프 팬들과 관계자들이 대회장을 방문하면서 엄청난 응원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인기는 경기를 보러 온 팬들의 숫자로 알 수 있다. 특히 한국에서 골프의 인기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의미가 있다.

4.   이번 THE CJ CUP에 출전 하여 디펜딩에 도전한다. 각오는?

재미있을 것 같다. 항상 디펜딩 챔피언의 위치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건 좋은 일이다. 작년 우승 할 때 좋은 기억들이 많은 만큼 이번 10월에도 제주도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

준우승자 마크 레시먼(호주)
준우승자 마크 레시먼(호주)

<마크 레시먼>

1.    THE CJ CUP @ NINE BRIDGES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PGA투어 정규 대회이며, 지난 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대회에 대한 전체적인 평을 한다면?

작년 대회는 전체적으로 완벽했으며 모든 부분에 감명받았다. 숙소부터 코스 그리고 모든 시설들이 만족스러웠다. 또한 참가선수 명단이 특히 눈에 띄었다. 훌륭했던 선수진이었다고 생각한다. 코스와 그린의 상태 또한 완벽했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바람이 부는 상황 속에서 경기하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았다.

2.   작년 클럽나인브릿지의 코스 컨디션에 대해서 평가해 달라. 특히 기억나는 홀이 있는가? 본인의 게임 스타일과 코스가 잘 맞는가?

18번홀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드라이버를 왼쪽으로 치면 충분이 투 온을 노려볼 수 있는데 이를 전략적으로 잘 활용해야 한다. 또한 파4인 8번홀과 벙커가 있는 9번 홀 역시 기억에 남는다. 18개의 홀 중 중간 중간 쉽게 타수를 줄일 수 있는 홀들이 있는데 이러한 홀에서 좋은 기록을 내면 기분이 좋다.

3.   2006년 KPGA 코리안 투어 시드를 통해 한국 무대를 밟으며 우승도 차지했고, 지난 2015년 프레지던츠 컵에도 참가한 바 있다. 한국에 올 때마다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은데 어떤가?

2015년 프레지던츠 컵에 참가해 좋은 경기를 보였고, 지난 해 THE CJ CUP에 참가하며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 한국에 오는 건 항상 즐겁다. 팬들은 열정적인 응원을 보여주고 한국 문화와 음식을 정말 좋아한다.

4.   THE CJ CUP 출전 각오와 한국 골프 팬들에게 한 마디 남겨달라

작년 THE CJ CUP에서는 좋은 기억들이 많다. 우승에 근접하기도 했고 THE CJ CUP의 트로피는 아주 멋지다. 새 시즌이 시작된 만큼 이번 해 제주에서는 내 이름이 금색으로 빛날 수 있었으면 한다. 대회에 출전 하는 모든 선수들은 대단한 선수들이며, 골프 팬들이 찾아와 응원을 해 준다면 기억에 남는 경기를 선사하겠다.

<사진 = 스포티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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