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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꼬리표 떼고 '메이저 퀸'으로 우뚝 선 배선우, 하이트 진로 우승하며 시즌 2승 거둬...KLPGA 정규투어 통산 4승 중 메이저 2승...큰 대회에 강한 모습 보여
  •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 승인 2018.10.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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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배선우가 준우승 단골 꼬리표를 떼고 올 시즌 2승을 거뒀다. 

18번 홀 그린에서 우승 확정 후 기뻐하는 배선우

2016년 2승 이후 작년엔 우승없이 2위만 세 차례, 올해에도 지난 8월 끝난 하이원 챔피언십 우승까지 준우승만 두 번 하며 애를 태웠다.

하이원 챔피언십 이후에도 우승 문턱에서 두 차례 미끄러지면서 준우승을 기록한 배선우는 준우승 단골이라는 꼬리표를 달기도 했다.

하지만 배선우는 달라진 모습으로 이번 메이저 대회에서 당당히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에게 붙은 수식어를 떼냈다. 배선우는 KLPGA 정규투어에서 통산 승수를 4승으로 늘였고, 그 중 메이저 대회 우승만 2승이다.

어려운 코스에서 자신감이 있다는 그의 말대로 배선우는 2016년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우승까지 메이저 퀸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배선우는 이번 우승에 대해 "준비하고 우승한 것 아니라 얼떨떨하다. 시즌 2승 빨리 나올 줄 정말 몰랐고, 메이저 우승이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시즌 상금도 오지현(약 8억3백만원)에 이어 2위(약 7억9천2백만원)로 뛰어 올랐다. 상금 차이는 불과 1천만원 남짓이다. 최혜진이 3위(약7억 9천만원)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남은 기간 타이틀 경쟁에 대해 그는 "항상 내가 톱이라 생각한 적 없다. 타이틀 경쟁에 신경 쓰기보다는 우승처럼 묵묵히 내 플레이 하다가 기회가 오면 잡겠다."며 "앞으로 남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임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대상포인트도 최혜진(545점), 오지현(458점)에 이어 3위(405점)다. 평균 타수도 4위(70.16타)에 자리했다.

시즌 다승자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이소영이 시즌 3승으로 현재 선두지만 장하나, 배선우, 오지현 등이 시즌 2승으로 가세하면서 남은 대회 성적에 따라 다승 부문도 주인공이 바뀔 수 있다.

이정은6

올 시즌 전반기 해외 투어를 병행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부족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이정은6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다. 이정은6는 상금 순위 4위(7억5천3백만원), 평균 타수 1위(69.87타)에 오르면 각종 순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는 올 시즌 메이저 대회 한 개를 포함해 현재 세 개 대회가 남아있다. 

이번주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으로 KLPGA 대회를 한 주 건너뛴다.

배선우는 오는 11일(목)부터 출전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선은 톱10 안에 들겠다."면서 "대회가 열리는 스카이72가 좋아하는 코스라서 LPGA 선수들과 내 기량이 어느정도 되나 확인한다는 생각으로 과감하고 재밌게 치겠다."고 다짐했다.

그 대회가 끝나면 다음 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 금융 스타 챔피언십이 열릴 예정이다. 이후 SK네트웍스ㆍ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과 ADT캡스 챔피언십이 각각 10월 마지막 주와 11월 둘 째주에 열린다. 

남은 기간 어떤 선수가 우승을 더해 올 시즌 여왕의 자리에 오를지 골프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제공 =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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