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R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취소...54홀 경기로 축소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R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취소...54홀 경기로 축소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8.10.06 15:49
  • 수정 2018.10.06 16:1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 / 6,660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메이저 대회 ‘제19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천만 원)' 3라운드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취소되면서 72홀 경기에서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물이 고인 블루헤런 골프클럽 13번 홀 벙커 모습  <사진 = KLPGA 제공>
물이 고인 블루헤런 골프클럽 13번 홀 벙커 모습  <사진 = KLPGA 제공>

KLPGA 경기분과위원회는 강한 비와 바람으로 인해 첫 조 출발시간을 30분 또는 1시간 단위로 연기하며 지속적으로 코스 상황을 지켜봤지만 어제부터 내린 비에 코스 상황이 악화되자, 조직위원회는 14시에 최종 회의를 가졌고, 14시 10분경, 공식적으로 3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벙커, 그린, 페어웨이까지 물이 차 정상적이고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판단하여 조직위원회에서는 3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면서 “내일은 특별한 기상 예보가 없다. 정상적으로 경기를 마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일(일) 최종 라운드가 열린다.

올해 72홀 대회가 날씨 때문에 축소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 2, 3라운드가 취소돼 36홀 경기로 치러졌고,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은 2라운드가 취소돼 54홀 대회로 마쳤다.

이 대회는 지난 2015년에도 기상 악화때문에 54홀 경기로 축소 운영된 적이 있다.

어제까지 치러진 2라운드 경기 결과 이소영(21)이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선두에 올랐고, 인주연(21)이 한 타 차 2위를 달리고 있다.

2라운드를 마치고 은퇴식을 가진 베테랑 강수연이 5오버파 149타로 공동 25위에, 김하늘은 6오버파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국내 대회에 첫 출전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중간합계 9오버파 153타로 공동 59위의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