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 인터내셔널 크라운 3차전 태풍 영향으로 순연...7일 잔여 경기와 싱글 매치 진행...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3차전 태풍 영향으로 순연...7일 잔여 경기와 싱글 매치 진행...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8.10.06 13:04
  • 수정 2018.10.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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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한국에서 진행 중인 여자 프로 골프 국가 대항전 제3회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대회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2번 홀 플레이 도중 후배 박성현의 옷을 챙겨주고 있는 김인경 <사진 =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원회>
2번 홀 플레이 도중 후배 박성현의 옷을 챙겨주고 있는 김인경 <사진 =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원회>

경기위원회는 6일(토) 어제 마치지 못한 2차전 잔여 경기를 오늘 상황에 따라 속개하기로 했지만 강풍 예보로 이마저도 여의치 않게됐다. 

경기위원회는 "현재 비는 정리 된 상태지만 오늘 오후 비가 그친 후에 시속 48k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상 예보에 따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오늘 경기는 부득이하게 열리지 못한다"고 전했다.

대회 둘째 날이었던 5일(금), 첫날보다 2시간 이상 앞당겨진 오전 7시 5분부터 2차전을 진행하고, 연이어 3차전을 시작했지만 오후 5시 42분에 일몰로 모든 경기가 중단됐다.

이로써 3차전 잔여 경기는 7일(일) 오전 7시 5분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잔여 경기 후 최종 결승에는 A, B조의 상위 2개 팀과 각 조 3위팀간 와일드카드 결정전(서든데스 연장 홀 매치플레이)을 통해 1개 팀이 합류 총 다섯 팀이 진출한다.

결승전은 각 국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싱글 매치 플레이를 펼쳐 최종 우승국을 가린다. 

현재 A조에 속한 한국은 2차전까지 중간 합계 3승 1패 승점 6점으로 잉글랜드(7점)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3위는 호주(3점), 4위는 대만(0점)이다.

B조는 미국이 승점 6점으로 1위, 스웨덴(4점)이 2위, 일본과 태국은 각각 승점 3점으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편 LPGA 측은 "인천 지역이 태풍의 영향에서 비교적 적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다른 도시에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LPGA는 이 점을 가슴 깊이 아파하며, 모두가 태풍의 피해로부터 안전하기를 바란다"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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