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임성제, PGA 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 첫날 6언더파 공동 4위

'루키' 임성제, PGA 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 첫날 6언더파 공동 4위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8.10.05 13:30
  • 수정 2018.10.0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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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2018 - 2019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1부 투어에 입성에 성공한 '루키' 임성제가 시즌 개막전에 출전해 첫날 보기프리 라운드를 펼치며 6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2018 - 2019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해 1라운드 6언더파 공동 4위에 오른 임성제 (사진 = AFP 연합뉴스)
2018 - 2019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 출전해 1라운드 6언더파 공동 4위에 오른 임성제 (사진 = AFP 연합뉴스)

임성제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 / 7,203야드)에 열린 PGA 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했다.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치며 공식 데뷔전을 기분 좋게 마쳤다.

지난해 비회원 자격으로 US오픈과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 바 있지만 이번 대회가 '루키' 임성재의 2018 - 2019 시즌 PGA 투어의 공식 데뷔전이다. 그는 올해 2부 웹닷컴 정규 시즌 상금왕에 오르면서 이번 시즌 PGA 1부 투어카드를 따냈다. 

이날 10번 홀부터 출발한 임성제는 11번 홀 첫 버디를 잡고, 14번 홀에서 추가 버디에 성공하면서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특히 그는 티샷이 썩 좋진 않았지만 세컨드 아이언 샷과 퍼터가 잘 되면서 후반들어 무섭게 타수를 줄여 나갔다.

후반 첫 홀인 1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3번 홀부터 내리 세 홀 연속 버디를 추가한 그는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으며 6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했다.

임성제는 경기 후 "오늘 초반부터 실수 없는 플레이 해서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노보기로 라운드를 마쳐서 너무 만족한다"며 공식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낸 그는 남은 라운드에 대해 "항상 오늘 같이 실수 없이 보기 없는 라운드를 치려고 생각하고 찬스 왔을 때는 살릴 수 있는 그런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서 "PGA투어 첫 시합이라 오늘 좀 설레고 긴장됐다. 앞으로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서 기쁘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임성제는 "올해 남은 기간 5개에서 6개 경기를 뛰게 될 텐데, 체력적으로 많이 올라왔고 힘든 점이 따로 없어 그 경기들에서 초반에 좋은 점수를 따내 페덱스컵 포인트를 쌓아서 내년에는 편하게 경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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