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국내에서 열리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이 대만을 상대로 첫날 우승 사냥에 나선다.
한국 대표팀 박성현(25)-김인경(30)과 유소연(28)-전인지(24)는 4일(목) 인천 송도에 있는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이 3회째인 본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2014년 1회 대회 3위, 2016년 2회 대회 2위를 각각 기록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팀은 현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을 필두로 베테랑 김인경, 유소연 그리고 마지막으로 합류한 전인지가 출전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앞선 두 대회는 모두 미국에서 열렸으며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올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대만, 호주, 잉글랜드와 A조에 편성됐다.
첫날 대만과 경기를 시작으로 5일 호주, 6일 잉글랜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사흘간 펼쳐지는 조별리그 경기는 2인 1조의 포볼(두 명이 각자 공으로 플레이 후 더 좋은 성적으로 점수를 매김)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B조는 미국, 일본, 대만, 스웨덴으로 구성됐다.
예선에서 각 조 상위 2개국이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 경기에 진출한다. 여기에 A조와 B조 3위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 이긴 나라가 최종일 경기에 합류된다.
한국은 4일 오전 10시 45분 박성현-김인경 조가 대만의 캔디 쿵-포비 야오 조를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는 유소연-전인지 조가 테레사 루-웨이링 슈 조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