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백종원 테스트에 지속적으로 저격하는 이유

황교익, 백종원 테스트에 지속적으로 저격하는 이유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18.10.03 16:31
  • 수정 2018.10.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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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진=SBS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나온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 비판에 재차 비판했다.

황교익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골목상권' 살리자는 취지 이해 못 하는 사람 없다. 음식장사 아무렇게나 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것 문제 삼을 사람 없다. 이를 예능으로 다루어 흥미롭게 전달하자는 것 좋은 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렇다고 하더라도 비상식적인 상황을 연출하면 안 된다. 그 비상식적인 상황 연출이 출연자의 권위나 굴욕을 위한 것이면 더더욱 안 된다. 12종의 막걸리를 아무 정보 없이 맛만 보고 브랜드를 알아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이런 비상식적인 상황을 지적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 상식적으로 살자"라고 덧붙였다. 

앞서 '골목식당'은 청년구단 가게들의 솔루션 진행 과정을 공개했다.  당시 백종원과 제작진은 전국 12개 지역 막걸리(청년구단 막걸리 가게 포함)를 맞히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당시 백종원은 거의 모든 막걸리의 이름을 맞혔고, 청년구단 사장은 자신이 만든 막걸리도 한 번에 찾지 못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자신의 막걸리가 지속적으로 최고라고 언급하는 사장에게 다른 막걸리와 비교 시음했을 때 확연하게 차이 나는 막걸리 맛을 알게 하려는 의도를 전했다. 이후 일반 시민들을 두고 세 종류의 막걸리를 비교했을 때 확연하게 청년구단 사장 막걸리에 혹평하는 시민들이 늘어난 바 있다.  

황교익은 이 같은 테스트 과정이 잘못됐다며 지적했고, '골목식당' 제작진 측은 촬영 및 방송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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