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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불패' 유럽팀, 라이더컵 홈 6연승…몰리나리 5승, 우즈는 4전 전패1993년 잉글랜드 대회 패배 이후 유럽서 열린 경기 6전 전승
  •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 승인 2018.10.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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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유럽팀이 미국팀에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안방 불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우승으로 유럽팀은 1993년 잉글랜드 대회 패배 이후 20년 넘게 유럽에서 열린 여섯 번의 라이더컵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유럽팀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오른쪽)가 9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남서부 일드프랑스의 르 골프 나시오날 알바트로스 코스에서 제42회 라이더컵 골프대회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다. 유럽팀은 이날 막내린 올해 라이더컵 대회에서 미국팀을 17.5 - 10.5로 완파, 홈 6연승을 올리며 '안방불패' 행진을 20년 넘게 이어갔다. (사진 = AFP 연합뉴스)

토마스 비외른(덴마크) 단장이 이끄는 유럽팀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남서부 일드프랑스의 르 골프 나시오날 알바트로스 코스(파71)에서 열린 제42회 라이더컵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 경기에서 승점 7.5를 추가해 17.5 - 10.5로 미국을 완파했다.

전날 포볼(팀 베스트 스코어 방식)과 포섬(두 명의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 경기까지 10 - 6으로 앞선 유럽은 최종일 한때 미국팀에 1점 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이후 토르비에른 올레센(덴마크), 존 람(스페인)이 승리함으로써 3점 차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이언 폴터(잉글랜드)와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승리를 추가해 이번 대회 우승 필요 점수인 14.5점을 채워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유럽팀은 이후로도 승점 3을 더 보태며 2년 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에서 열린 대회의 11 - 17 패배를 설욕했다.

유럽팀은 1993년 잉글랜드 대회에서 미국팀에 패한 이후 1997년 스페인 대회부터 유럽에서 열린 라이더컵 6전 전승을 기록했다.

25년 만에 유럽 원정 승리를 노렸던 미국은 통산 전적에서는 여전히 26승 2무 14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유럽팀은 2010년 이후 다섯 차례 대결에서 4승 1패, 2000년 이후 9회 대회에서 7승 2패 등 최근 대회에서 좋은 흐름을 지속했다.

타이거 우즈 경기 모습. (사진 = AFP 연합뉴스)

미국팀의 이번 패인으로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나선 4개 대회 전패가 큰 영향을 끼쳤다.

우즈는 첫날과 둘째 날 오전 포볼 경기에서 연달아 패트릭 리드와 한 조로 나섰지만 두 번 다 프란체스카 몰리나리-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조에 졌다.

또 둘째 날 오후 포섬 경기에서는 브라이슨 디샘보와 한 조로 나와 역시 몰리나리-플리트우드 조에 패하면서 3전 전패가 됐다.

우즈는 3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최종일 나선 싱글매치 플레이에 우승이 간절했다.

이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존 람(스페인)과 상대한 우즈는 12번 홀까지 올 스퀘어로 맞서다가 13, 14번 홀을 연달아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16번 홀에서 람이 약 1.5m 짧은 퍼트를 놓쳐 한 홀 차가 됐으나 17번 홀을 다시 람이 가져가며 승부가 결정됐다.

우즈는 2012년 대회 이후 6년 만에 라이더컵에 선수로 다시 출전해 두 대회 연속 승리 없이 대회를 마쳤다.

우즈는 2010년 출전한 대회에선 3승 1패로 선전했다. 하지만 2012년엔 1무 3패로 부진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4패로 최악의 성적을 남기면서 역대 라이더컵 전적은 13승 3무 21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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