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이모저모 - 가을날의 추억, 발길이어진 한강 낚시

낚시 이모저모 - 가을날의 추억, 발길이어진 한강 낚시

  • 기자명 이재호 기자
  • 입력 2018.09.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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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한강낚시 인산인해, 최고 낚시터에 편의시설은 태부족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완연한 가을이 오면서 하늘에는 뭉게구름 한강에는 연휴를 맞아 낚시를 즐기는 시민들로 붐볐다. 특히 서울도심에는 교통 때문에 대부분 한강으로 몰렸는데 낚시점에 갯지렁이와 청지렁이 미끼, 루어제품을 찾는 분들이 예년보다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강을 찾아 낚시를 즐기는 시민들 모습
한강을 찾아 낚시를 즐기는 시민들 모습

잘 정돈 된 한강은 운동하기도 좋지만 낚시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연휴기간 내내 붐빈 이유다. 한강에는 장어 포인트인 양화대교, 성산대교 사이 남쪽과 북쪽, 반포 서래섬 일대와 잉어, 붕어는 30cm-50cm 급으로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편, 동작대교아래, 숭어 점농어는 전 지역에서 들물 때 입질이 활발해 숭어는 20cm-70cm, 점농어 평균 25cm 급 손맛을 보았다.

가족과 함께 한강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
가족과 함께 한강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

가족 단위 낚시인 중에 학생들이 특히 눈에 뜨게 증가했는데 고기를 낚을 때마다 탄성을 지르며 멋진 추석의 추억을 만들었다. 루어 낚시인들은 젊은 커플끼리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이동하면서 누치, 쏘가리, 배스 등 다양한 어종의 입질을 즐기며 낚시 매력에 매료되는 모습이었다. 낚시를 즐기던 한 시민은 “모든 게 좋지만 한강에서 낚시하는 단점도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낚시 금지지역이 너무 많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불편했다”면서 서울시가 보다 더 나은 낚시환경을 조성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호(서울시낚시협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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