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리픽12] '승리에도 웃지 못한' 유재학 감독, "경기가 전체적으로 루즈했다"

[터리픽12] '승리에도 웃지 못한' 유재학 감독, "경기가 전체적으로 루즈했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9.2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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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사진=KBL>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전날 패배에도 웃었던 유재학 감독이었지만, 이번엔 승리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일(한국시간)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터리픽12 B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일본 지바 제츠에 77-71로 승리했다. 전날 조별예선 1차전에서 광저우 롱라이온스에 패해 4강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된 현대모비스는 1승1패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 후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기기는 했지만,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다"라며, "공격 횟수를 많이 가져가며 스피드있게 하려 했는데 경기가 루즈했다"라고 평했다.

유재학 감독은 전날(19일) 열린 광저우 롱 라이언스와 연장 접전 끝에 패배했다. 유 감독은 패배에도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유재학 감독은 "리바운드를 잡아 빨리 하프라인을 넘여야 하는데 가드의 이동이 느렸다. 5대5 경기가 많은 것이 아쉽다"라며, "수비는 어제(19일)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점수를 많이 준 것은 상대의 공격 스타일상 센터가 밖에 나와 있어서 그랬다. 오늘(20일)은 수비가 루즈했다. 스크린에 대한 대응이 늦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터리픽 12에서 라건아와 섀넌 쇼터 조합을 처음 실험했다. 이에 대해 유재학 감독은 "이 친구(쇼터)에게 속공 상황에서 마무리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뒤에 라건아가 뛰어오는 것을 인식하라고 했다. 레이업을 올라가든 슛을 쏘든 빨리 결정하라고 했다. 너무 길게 가지고 간다고 이야기했는데, 잘 알아듣고 잘해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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