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리픽12] '라건아 19점' 현대모비스, 지바 꺾고 대회 1승 1패 마무리

[터리픽12] '라건아 19점' 현대모비스, 지바 꺾고 대회 1승 1패 마무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9.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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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사진=KBL>
울산 현대모비스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바에 승리를 거두며 터리픽 12를 1승 1패로 마쳤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0일(한국시간)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터리픽12 B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일본 지바 제츠에 77-71로 승리했다. 전날 조별예선 1차전에서 광저우 롱라이온스에 패해 4강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된 현대모비스는 1승1패로 대회를 마쳤다.

아울러 1차 일본 가와사키, 2차 마카오로 이어진 비시즌 전지훈련 일정도 마감했다. 현대모비스는 21일 마카오서 자체 훈련을 소화한 뒤 22일 귀국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대성-함지훈-박경상-문태종-라건아가 선발로 나섰다. 라건아는 19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섀넌 쇼터는 17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1쿼터를 27-28로 뒤진 현대모비스는 2쿼터 들어서도 경기 내내 끌려 다녔다. 전반을 42-48로 마친 현대모비스는 3쿼터 중반 이후 힘을 냈다. 함지훈이 추격의 발판을 놓는 3점포를 시작으로, 외국인 선수 섀넌 쇼터의 득점이 이어지며 지바와 격차를 조금씩 줄였다. 현대모비스의 장기인 강력한 수비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3쿼터에서 62-64로 상대를 추격한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4쿼터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5분여를 남기고 문태영의 3점슛과 라건아의 중거리포로 69-69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이종현의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쇼터가 과감한 골 밑 돌파에 이어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72-69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라건아도 골밑 공격에 이어 바스켓카운트를 얻어 75-71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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