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논란 뭐길래 제작진 사과까지? "남탕 들어간 이유리, 불쾌해"

'숨바꼭질' 논란 뭐길래 제작진 사과까지? "남탕 들어간 이유리, 불쾌해"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18.09.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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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숨바꼭질' 영상캡처
사진= MBC '숨바꼭질' 영상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숨바꼭질' 제작진이 목욕탕신 논란에 사과했다.

MBC 주말드라마 '숨바꼭질' 제작진은 20일 "시청 중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장면은 민채린이라는 캐릭터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통념을 깨어 나가는 과정을 그리기 위한 의도로 촬영된 장면이었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과한 설정이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는 더욱 예민하게 느끼고 치열하게 고민하여 균형 있는 제작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숨바꼭질'은 지난 방송에서 여주인공 민채린(이유리 분)이 남자목욕탕에 쳐들어간 장면을 내보냈다. 극 중 민채린이 자신을 향한 음모의 배후를 밝히기 위해 남탕에 무단으로 들어가는 장면에서 제작진은 목욕 중인 남성들의 모습을 흐리게 처리해 논란이 됐다.

이하 '숨바꼭지'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숨바꼭질' 제작진입니다.

먼저 시청 중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장면은 '민채린'이라는 캐릭터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통념을 깨어 나가는 과정을 그리기 위한 의도로 촬영된 장면이었습니다.

의도와 달리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안기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숨바꼭질' 제작진은 과한 설정이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는 더욱 예민하게 느끼고 치열하게 고민하여 균형 있는 제작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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