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혐의 인정에도 사과할 마음 無…피해자 변호인 "마조히스트 낙인, 고통스러워"

아이언, 혐의 인정에도 사과할 마음 無…피해자 변호인 "마조히스트 낙인, 고통스러워"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18.09.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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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엠넷 '쇼미더머니3' 출신 래퍼 아이언에게 상해를 당해 아이언을 고소한 피해자의 변호인이 재판부를 향해 "아이언에게 무거운 형량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4형사부는 20일 아이언의 상해, 협박 혐의에 대한 항소심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아이언 피해자의 변호인은 재판에 참석해 "여전히 아이언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반성을 하지 않고 사과할 의사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언은 지난 2016년 9월 서울 종로에 위치한 자택에서 여자친구 A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와 지난 2016년 10월 자신과 헤어지자고 한 여자친구의 목을 조르고 폭력을 가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지난 2017년 7월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고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이어 "이번 사건이 불거져서 피해자가 네티즌들로부터 마조히스트(신체적으로 가해지는 고통을 통해 성적 쾌감을 얻는 성욕을 갖고 있는 사람을 일컫는 말)라고 낙인을 찍혔다. 이로 인한 정신적 피해 보상 역시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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