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지미 버틀러, 미네소타에 트레이드 요청...클리퍼스행 유력

[NBA] 지미 버틀러, 미네소타에 트레이드 요청...클리퍼스행 유력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9.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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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지미 버틀러 <사진=AP/연합뉴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지미 버틀러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미네소타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았다. 버틀러는 미네소타에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유력 행선지로 클리퍼스가 꼽히고 있다.

‘ESPN’ 등 현지 매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지미 버틀러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버틀러의 차기 행선지로는 클리퍼스, 뉴욕, 브루클린 등이 꼽힌다. 그 중에서 클리퍼스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틀러의 트레이드는 칼-앤써니 타운스와의 갈등에서 시작됐다. 버틀러는 지난 시즌 중반부터 승부욕이 떨어진 모습을 보인 타운스에 불만을 드러냈다. 타운스도 “(지미)버틀러가 떠나기 전까지 연장 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대응했다. 미네소타는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버틀러와 미팅을 가졌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결국, 버틀러가 떠나게 됐다. 2019년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버틀러는 새로운 팀에서 연장 계약과 함께 새로운 팀을 꾸릴 예정이다. 클리퍼스는 2명의 슈퍼스타를 데려올 수 있는 여유가 있다. 버틀러 트레이드와 함께 베테랑들을 정리할 수 있다면 샐러리캡은 더욱 여유가 생긴다.

버틀러와 함께 뛰고 싶어하는 카이리 어빙과 뭉칠 수 있다는 루머도 나온다. 버틀러의 이적으로 FA 시장이 다시 한 번 요동치고 있다.

기나긴 암흑기를 지나 1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미네소타. 그들이 크리스 던과 잭 라빈, 신인드래프트 지명권을 주고 받아온 버틀러와의 인연은 한 시즌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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