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리픽12] '3점슛 폭발' 삼성, 산둥 꺾고 예선 2연승...4강 안착

[터리픽12] '3점슛 폭발' 삼성, 산둥 꺾고 예선 2연승...4강 안착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9.19 23:41
  • 수정 2018.09.1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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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이관희 <사진=KBL>
서울 삼성 이관희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소나기 3점슛을 성공시킨 삼성이 조별 예선 2연승으로 4강에 올랐다. 이날 삼성은 4명이 두 자리 득점을 하는 등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따냈다.

서울 삼성은 19일(한국시간)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중국 산둥 골든스타스와의 터리픽 12  D조 조별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85-73으로 승리했다. 전날 푸본에 이어 산둥까지 무너뜨린 삼성은 D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삼성은 글렌 코지-이관희-문태영-차민석-벤와 음발라가 선발로 나섰다. 코지는 21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음발라는 19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관희와 문태영도 각각 17점, 12점을 올렸다. 이날 삼성은 3점슛 16개를 성공시키는 화력을 자랑했다.

산둥은 NBA 출신 도만타스 모티유나스가 15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끌려다녔다.

경기 초반 삼성이 주도권을 잡았다. 문태영과 코지가 3점슛 3방을 합작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산둥은 앤드류 고드럭의 3점슛과 리 홍한의 득점으로 맞섰다. 삼성은 차민석과 문태영의 3점슛이 림을 갈랐고 이관희도 힘을 보탰다. 분위기를 정비한 산둥은 모티유나스를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다. 모티유나스는 골밑 득점은 물론이고 돌파를 성공시키며 삼성의 골밑을 두드렸다. 하지만 삼성의 뜨거운 슛감은 계속됐다. 이관희-코지-차민석이 3점슛을 터뜨리며 리드를 이어갔다. 삼성은 1쿼터를 32-24로 마쳤다.

삼성의 뜨거운 슛감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선봉장은 문태영. 캐치앤샷을 여러 차례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산둥은 고드럭의 테크니컬 파울까지 겹치며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삼성은 김동욱과 코지의 3점포도 터지며 리드를 벌렸다. 삼성은 2쿼터를 54-33으로 끝냈다.

양 팀은 3쿼터에 소강 상태에 들어갔다. 공격 찬스를 만들었지만, 야투 감각이 떨어지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실책도 겹쳤다. 산둥은 3쿼터 막판 모티유나스의 골밑 득점과 장쿵펭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삼성은 음발라의 골밑 플레이와 이관희를 앞세워 반격했다.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점수는 67-48, 삼성의 리드가 이어졌다.

이후 큰 위기는 없었다. 삼성은 음발라와 이관희가 득점을 쌓으며 리드를 이어갔다. 산둥은 고드럭의 3점슛이 나왔지만, 점수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남은 시간을 무난히 보낸 삼성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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