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리픽12] '분패' 유재학 감독,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

[터리픽12] '분패' 유재학 감독,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9.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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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사진=KBL>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라건아와 쇼터가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유재학 감독은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고 경기를 평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한국시간) 마카오 스튜디오시티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중국 광저우 롱라이언스와의 터리픽 12  B조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7-98로 패배했다.

경기 후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아주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 마지막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라며, "내가 판단을 잘못한 것 같다. 라건아와 선수들이 손발을 맞춘 것은 어제(18일) 하루였다. 하루를 연습했는데 상당히 좋았다"고 평가했다.

유재학 감독은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는 측면에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국내 선수 득점이 부족했던 것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유 감독은 "가장 좋았던 부분은 첫 경기 치곤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는 것이다. 이런 경기는 리그를 치르면서 많이 나오지 않는 경기다. 아쉬운 부분은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했다.

이어 유재학 감독은 "이번 대회는 외국선수도 2~3쿼터에 2명씩 뛸 수 있었다. 하지만 KBL에서 1, 4쿼터와 2~3쿼터는 다르다. (섀넌)쇼터는 38점을 올렸지만, 공을 가지고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라며, "시즌에 들어가면 국내 선수들도 공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날 것 같다. 오늘(19일) 공 재질이 달라서 슛감이 떨어진 것 같은데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인터뷰에 참가한 양동근과 라건아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양동근은 경기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라건아는 친정팀에 돌아온 기쁨을 드러냈다.

먼저, 양동근은 "너무나 아쉬운 경기였다. 반성하게 되는 경기다. 개인적으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좀 더 잘하도록 하겠다"고 반성했다.

라건아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기분이라 좋다. 선수들이 격하게 환영을 많이 해줬다. 현재 팀에 합류한 지 오래되지 않아서 팀 전체적인 플레이를 몰랐다. 내가 알아서 많이 달렸고 리바운드하면서 팀에 공헌하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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