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류관 냉면 먹은 차범근, 의외의 답변 "한국에 익숙해져서 싱겁다…"

옥류관 냉면 먹은 차범근, 의외의 답변 "한국에 익숙해져서 싱겁다…"

  • 기자명 온라인팀
  • 입력 2018.09.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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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제공
사진=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온라인팀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평양 옥류관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 등 남측 일행들에게 평양냉면을 먹고 평가를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옥류관 냉면을 맛 본 참석자들의 후기는 다소 엇갈렸다. 아이돌 가수 지코는 “일단 생각했던, 예상했던, 제가 늘 먹어왔던 평양냉면의 극대치, 최대치라고 생각을 하고 먹었는데 이게 전혀 다르더라”며 “면의 식감도 식감이지만 보통은 식초랑 겨자를 곁들여 많이 먹는다. 그런데 식초랑 겨자를 곁들이고 거기에 특별한 소스를 가미를 해서 먹는데, 이게 붉게 변한다. 살짝 매콤하면서도 맛이 많이 다른 것 같다. 되게 맛있다”고 극찬했다. 

지코는 또 “밍밍한 맛의 평양냉면을 생각했는데 밍밍하지 않았다. 맛은 확실히 느껴지되 그렇다고 그게 자극적이지도 않고 굉장히 균형 잡힌 맛”이라며 “(서울 가면 또 먹지 못하기에)지금 되게 배가 부른데 한 그릇 더 할까 굉장히 고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은 “한국에 있을 때 우래옥에 가서 냉면을 먹었는데 한 5번 먹었을 때까지 맛을 몰랐다가 그 이후부터 맛을 알았다”며 “여기는 굉장히 깊은 맛은 있는데 제 입에는 한국에 익숙해서 그런지 약간 싱겁다는 느낌은 있는데, 또 음미해보면 또 깊은 맛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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