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회 대종상' 앞두고 최희서 수상소감 방송사고 논란 재조명 "얘 누구냐? 그만 좀 해라"

'55회 대종상' 앞두고 최희서 수상소감 방송사고 논란 재조명 "얘 누구냐? 그만 좀 해라"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18.09.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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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제55회 대종상영화제 측이 지난해 최희서 수상소감 논란을 언급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TV조선 측은 "온에어 상의 방송사고인 것처럼 보도되고 있는데 온에어 상 방송 사고는 아니다"며 "무리 없이 생방송을 중계했다"고 해명했다. 

문제가 된 영상은 생방송이 아닌 클립 영상. 이 관계자는 "클립 영상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온에어 방송용 장비와 다른 장비를 사용한다. 그 때 현장 소음이 들어간 것 같다. 방송상으로는 문제가 없었고, 클립용으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현장 소음이 딸려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로 새롭게 버전을 정비해 올렸다. 그 찰나의 순간이 문제가 된 것 같다. 현재 공개된 영상은 현장 소음이 들어가 있지 않은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5일 진행된 제54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희서가 신인여우상, 여우주연상 2관왕을 수상했다. 이후 TV조선 측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해당 클립 영상을 공개했고, 수상소감을 말하는 중 "그만합시다 좀", "얘 누구냐" 등의 소음이 섞여 들어가 '막말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1년이 지난 지금 대종상영화제 측은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만, 방송국에서 미스가 났던 부분이었다. 방송국이 됐든, 55회 대종상을 주관하는 입장에서 예민하게 신경써서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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