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마술사 최현우가 남북정상회담 공연에 특별 장치를 준비했다.
18일 최현우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현해 관객 참여형 마술을 준비해다고 밝혔다.
이어 최현우는 "떨려서 말을 잘 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남북 화합의 기적 같은 걸 연출을 좀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최현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뉴스로 이미 소식을 접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번에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공연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방북 소식을 알렸다.
이어 최현우는 "지난 남북정상회담 만찬 때, 북한 마술사가 두 정상 앞에서 마술을 보여준 바 있다"며 "북한에서는 귀빈이 오면, 대표 마술사가 공연을 보여주는 것이 관례라고 한다. 이번에는 제가 공연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한민국의 마술이 통일로 가는 아주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본다. 좋은 공연하고 오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한편 최현우는 18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래퍼 지코, 작곡가 김형석, 가수 에일리, 알리 등과 함께 평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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