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효원 스토킹 男배우, 끝까지 반성 기미 없어 논란 "팬심이었을 뿐, 자결하겠다"

배효원 스토킹 男배우, 끝까지 반성 기미 없어 논란 "팬심이었을 뿐, 자결하겠다"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18.09.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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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효원 인스타그램 제공
사진= 배효원 인스타그램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배우 배효원을 향한 스토킹과 성희롱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진 배우 A씨가 사과 이후 부적절한 언행이 논란이다. 

앞서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연애 경험이 현저하게 적다 보니 감정표현이 너무나 서툴렀다. 상대방이 성희롱이라고 느꼈다면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배효원이 연락을 하다가도 자꾸 SNS에서 나를 차단했다. 답답한 마음에 상대방이 보라는 마음으로 내 SNS에 배효원과 관련된 글을 올렸다"면서 "배효원은 대학교 다닐 때부터 알던 동생이다. 다만 너무 좋아해 제정신이 아니었다. 상사병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많았고 순수한 '팬심'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같은 인터뷰 내용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스토킹과 성희롱을 '순수한 팬심'이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어떻게 사과로 받아들일 수 있겠냐는 것.

그러자 A씨는 자신을 향해 비판을 가하는 누리꾼들과 거센 설전을 벌였다. A씨는 자신의 SNS에 "미쳐서 그랬다. 도저히 제 정신이 아니었다. 자결하겠다", "함부로 말하다가 다칠 수도 있다" 등 섬뜩하고 과격한 발언을 쏟아냈다.

한편 배효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A씨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희롱과 스토킹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개월 전 사과를 받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다시 재발했기에 더이상 선처는 없다”며 “잘못된 행동이라는 걸 뉘우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저를 괴롭히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글을 쓴다”고 적었다.

배효원은 세종대학교 영화예술과 출신으로 2011년 OCN드라마 '신의 퀴즈2'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KBS2 '연애의 발견' '태양의 후예' tvN '비밀의 숲'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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