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논란' 구하라 前 남자친구, 선 인터뷰 후 경찰조사에 네티즌 의구심 가득

'폭행 논란' 구하라 前 남자친구, 선 인터뷰 후 경찰조사에 네티즌 의구심 가득

  • 기자명 이은미 기자
  • 입력 2018.09.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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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하라 인스타그램 제공
사진= 구하라 인스타그램 제공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전 남자친구 최 모 씨가 지난 17일 4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다.

최 씨는 당초 예고한 대로 이날 오후 9시께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그는 취재진이 경찰 조사에 응하게 된 계기를 묻자 “구하라의 인터뷰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산부인과 진단서에 대한 내용을 바로잡기 위해 출석했다.”고 전했다.

앞서 구하라는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멍든 사진과 함께 진단서를 공개했다. 특히 진단서에는 폭행으로 인한 자궁출혈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논란이 됐다.

최 씨는 이날 흰 마스크를 착용하고, 상처 부위에 밴드를 붙이고 나타났다. 그는 ‘먼저 때린 게 맞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하겠다.”고 답했다. 또 ‘평소 폭언한 적이 있느냐’, ‘무단 침입한 게 맞느냐’ 등 질문에는 대답을 피한 채 경찰서로 향했다.

최 씨는 4시간가량 조사를 마친 뒤 경찰서를 나섰다. 그는 “가깝고 좋았던 사람과 틀어지니 속상했다. 억울하기보다 사실이 아닌 부분이 사실로 바뀌게 되니 아쉽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13일 0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최 씨가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며 112신고를 했다. 구하라는 현장에서 쌍방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하라는 18일 오후 3시께 변호사를 대동해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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