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가을낚시터, 당찬 힘 탱글탱글 붕어 손맛

추억의 가을낚시터, 당찬 힘 탱글탱글 붕어 손맛

  • 기자명 이재호 기자
  • 입력 2018.09.17 07:41
  • 수정 2018.09.1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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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인평지, 풍전지, 팔봉수로 당진 대호만, 삼봉지, 보령 진죽지 등

낚시 이모저모

시원한 가을이다. 이번 주는 그동안 폭염에 바깥나들이가 힘들어 참고 지내던 낚시인들이 추억의 저수지 낚시터로 몰려들었다는 느낌이었다. 저마다 탱글탱글한 황금붕어의 당찬 힘의 전율을 경험한 터라 주말 낚시터는 대만원이었다. 출조 인원이 많아 낚시터와 저수지는 포인트 전쟁을 방불케 했다.

화성 노진리 저수지 낚시터
화성 노진리 저수지 낚시터

이 무렵의 가을이면 풀벌레, 메뚜기들이 많고, 풀과 열매들이 무르익어가면서 붕어들의 먹이 활동도 활발하다. 내륙인 충북 강원도 일원 대형 땜과 계곡형 저수지에는 떡밥과 지렁이에 대물이 낚이는 조황이며 찌 올림을 볼 수 있다.

서산 인평지, 풍전지, 팔봉수로 당진 대호만, 삼봉지, 보령 진죽지 등 서해안 바닷가 저수지는 잔챙이부터 월척까지 입질이 활발해지고 있다.

붕어를 낚은 낚시인
붕어를 낚은 낚시인

바닷가 저수지는 수초가 밀생하여 낚시하기 어려우나 수초를 제거하고 포인트를 정한 후 밑밥을 투여 기다리면 대물을 낚을 수 있다.

수초치기 채비를 하여 수초 사이, 사이를 공략하면 5치에서 9치 급으로 손맛을 볼 수 있다. 수심은 1.5m 이내 미끼는 떡밥, 지렁이 새우가 우세하다. 또한 일반양어장에도 수온이 내려가면서 붕어 입질이 활발해 손맛을 보고 있다. 좌대는 미리예약이 필요하다.

이재호(서울시낚시협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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