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세계 ARDF 선수권대회’, 5박 6일간 열띤 경쟁 돌입

[생활체육]‘세계 ARDF 선수권대회’, 5박 6일간 열띤 경쟁 돌입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8.09.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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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세계 전파방향탐지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한국선수단이 소개되고 있다.<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제19회 세계 전파방향탐지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한국선수단이 소개되고 있다.<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강원도 속초시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세계 전파방향탐지선수권대회(이하 세계 ARDF 선수권대회)가 한화리조트 설약 쏘라노 앞 광장에서 지난 3일 개막식을 열고 5박 6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국제아마추어무선연합(IARU)이 주최하고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KARL)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31개 국가의 각 대표를 비롯해 약6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특히, 비가 오는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는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철수 속초시장, 서석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이영미 중앙전파관리소장, 한정훈 대회조직위원장,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김형수 이사장, 올레 가르페스타드(Ole Garpestad) IARU 부의장, 민재석 강원지방우정청장, 요 호로시 이루타(Yoh Horoshi Izuta) ARDF위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올레 가르페스타드(Ole Garpestad) IARU 부의장,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김형수 이사장, 한정훈 대회조직위원장, 이영미 중앙전파관리소장, 서석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김철수 속초시장,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올레 가르페스타드(Ole Garpestad) IARU 부의장,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김형수 이사장, 한정훈 대회조직위원장, 이영미 중앙전파관리소장, 서석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김철수 속초시장,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먼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김형수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강원도 속초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대한민국과 강원도를 마음껏 즐기고 좋은 게임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어 한정훈 대회조직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대회시작을 알렸다.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격려사에서 “ARDF 대회를 우리지역에서 개최하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강원도에서 좋은 추억 담아가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환영사에서 “강한 체력과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인 만큼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란다”며, “정정당당하게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 중앙전파관리소 이영미 소장은 격려사에서 “멀리 전 세계에서 오신 참가자 여러분들 환영한다”며, “ARDF가 건전한 스포츠로 발전해 아마추어무선의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서석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은 격려사에서 “아마추어 무선은 재난상황 시 최후의 통신수단으로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아마추어 무선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민재석 강원우정청장이 김형수 이사장에게 이번 대회의 기념우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민재석 강원우정청장이 김형수 이사장에게 이번 대회의 기념우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이날 마지막 행사로 민재석 강원우정청장이 김형수 이사장에게 이번 대회의 기념우표를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ARDF(Amateur Radio Direction Finding, 전파방향탐지) 대회는 야산을 달리며 숨겨진 전파 송신기(Fox)의 신호를 수신기, 나침반, 경기용 지도를 이용하여 정해진 시간 안에 설정된 신호를 신속히 찾아 순위를 결정하는 스포츠 경기이다. 순발력과 판단력, 지구력의 조화가 필요한 아마추어무선사의 동적 스포츠로 자연과 더불어 심신을 단련하는 새로운 아마추어무선의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은 ARDF가 아마추어무선사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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