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男' 이승우, '라디오스타'와 약속한 '들리니' 세레머니 눈길 '뽀뽀세례는 덤'

'의리男' 이승우, '라디오스타'와 약속한 '들리니' 세레머니 눈길 '뽀뽀세례는 덤'

  • 기자명 신지선 기자
  • 입력 2018.08.30 10:10
  • 수정 2018.09.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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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신지선 기자]2018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이승우가 약속한 대로 '들리니'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29일 이승우는 인도네시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전반 6분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 분위기를 리드했다. 

경기 시작 직후 6분 만에 골망을 흔든 이승우는 손을 흔든 뒤 귀 옆쪽으로 손을 가져가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는 지난 7월 1일 출연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말했던 세리머니 공약이었다. 

당시 MC들은 "시청자들과 세리머니 하나를 약속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승우는 "'환호 소리 들리냐'는 의미"라며 손을 귀 옆으로 가져갔다. 

이어 "자기 전에 골을 넣으면 어떻게 할지 세리머니 생각을 하곤 한다. 겹치게 되면 보시는 분들도 재미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고, 저는 한번 한 세리머니는 다시 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이승우는 이날 한달 전 방송에서 팬들과 한 세리머니 공약을 지킨 셈이다. 그는 세리머니 공약을 지킨 뒤 카메라를 향해 뽀뽀 세례를 퍼부으며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이승우는 후반 10분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이날 한국은 베트남을 3-1로 격파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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