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디에이고 추격 막은 무실점 호투, 오승환 시즌 18번째 홀드

[MLB] 샌디에이고 추격 막은 무실점 호투, 오승환 시즌 18번째 홀드

  • 기자명 박상현 기자
  • 입력 2018.08.2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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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이 23일(한국시간) 미국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2018 MLB 홈경기에서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18번째 홀드를 챙겼다. <사진=AP/연합뉴스>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이 23일(한국시간) 미국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2018 MLB 홈경기에서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18번째 홀드를 챙겼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비록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는 더이상 '끝판왕'은 아니지만 이젠 중간 계투로서 상대팀의 추격까지 막는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오승환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추격을 막아내며 시즌 18번째 홀드를 올렸다.

오승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와 2018 MLB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존 그레이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 아웃카운트 2개를 책임졌다.

이날 무실점 호투한 오승환은 시즌 18번째 홀드와 함께 평균자책점을 2.47로 끌어내렸다.

콜로라도가 5-1로 앞선 7회초 1사후 그레이가 프레디 갈비스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한 뒤 프란밀 레예스에게도 우전 안타를 허용하자 코칭스태프는 지체없이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샌디에이고가 더이상 쫓아올 수 없도록 마운드를 지켰다. 마누엘 마고트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1루 주자였던 레예서는 2루에서 아웃시킨 뒤 헌터 렌프로를 공 3개로 삼진을 잡아내며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3점차에서 등판했기에 오승환에게 홀드가 주어졌고 콜로라도는 8회말 1점을 더 보태 샌디에이고에 6-2로 승리했다. 긴급 투입된 오승환의 완벽한 무실점 투구가 없었다면 콜로라도의 승리도 자신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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