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김민정이 10m 공기권총 혼성에 이어 25m 권총에서도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김민정은 2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 경기 결선에서 29점으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초반 선두권을 유지하던 김민정은 3발을 놓치며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이어 4명에서 3명으로 줄이는 엘리미네이션 라운드에서 중국 린웨메이와 26점 동률을 이뤄 슛오프까지 치렀다. 김민정은 슛오프에서 4-2로 승리하며 탈락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이어 열린 라운드에서 격차를 줄이지 못하며 탈락하며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첫 날 혼성 10m 공기권총에서 이대명과 함께 은메달을 땄던 김민정은 25m 권총에서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따냈다.
한편, 함께 출전한 곽정혜는 결선에서 7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두 차례의 슛오프를 이겨낸 라히 지반 사르노밧(인도)가 차지했고 은메달은 나파스완 양파이분(태국)이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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