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등 수술 성공적' 마이클 포터 주니어, "통증 없다, 새 시즌 복귀 희망"

[NBA] '등 수술 성공적' 마이클 포터 주니어, "통증 없다, 새 시즌 복귀 희망"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8.13 11:23
  • 수정 2018.08.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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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덴버에 지명된 마이클 포터 주니어 <사진=AP/연합뉴스>
2018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덴버에 지명된 마이클 포터 주니어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전미 최고 유망주 중 하나로 평가받던 포터 주니어. 지난 7월에 받은 등 수술 이후 통증이 없어 새 시즌 경기 출전을 노리고 있다.

덴버 너게츠 루키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ESPN’의 올해의 루키 앨범 사진 촬영 중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포터 주니어는 “몸상태가 정말 좋다”고 말했다.

포터 주니어는 전미 유망주 랭킹 2위에 올랐을 정도로 주목 받는 선수였다. 하지만 그의 발목을 잡은 것은 부상. 허리 디스크 수술로 대학 1학년을 사실상 통째로 날렸다. 지난 시즌 미주리 대학에서 단 3경기 출전에 그쳤다. 허리 디스크 부상은 운동 능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가 크게 보였다. ‘NBA draft.net’은 포터 주니어를 두고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루키로 분류하기도 했다.

몸상태에 대한 우려는 2018 NBA 드래프트에도 이어졌다. 많은 팀들이 포터 주니어를 외면했다. 재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10순위 이내로 지명이 예상됐지만, 로터리 픽의 끝자락인 1라운드 14순위에 덴버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후 두 번째 등 수술을 받았다. 덴버 구단은 포터 주니어의 복귀 날짜를 정하지 않고 충분한 재활을 하도록 배려했다.

두 번째 등 수술을 받은 포터 주니어는 몸 상태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복귀 날짜를 받진 못했다. 하지만 나는 이번 시즌이 시작될 때 돌아오길 희망하고 있다. 치료가 진행 중이지만, 느낌이 좋다”라며, “마음 같아서는 당장이라도 코트에 나서고 싶다. 하지만 내 재활 과정은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다. 그들은 나에게 신중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포터 주니어는 “첫 번째 수술은 많은 도움이 됐지만 모든 문제를 고치지 못했다. 이번 에 받은 수술로 통증이 사라졌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흥분된다”고 덧붙였다.

덴버는 포터 주니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2018-2019시즌에 시즌 아웃을 시켜 충분한 재활을 시킬 가능성도 높다. 결국 중요한 것은 포터 주니어가 등 부상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고 자신의 재능을 뽐내는 것이다. 새 시즌 포터 주니어가 NBA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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