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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류현진 돌아왔다, 목요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등판
  • 박상현 기자 tankpark@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8.08.1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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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오는 1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돌아왔다. 오는 1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출격한다.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이후 105일 만이다.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스 우드와 류현진을 나란히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면서 류현진을 오는 16일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 등판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3승에 평균자책점 2.12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사타구니 부상을 입으면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라있었고 치료와 재활에 매달렸다.

다행히 재활은 성공적이었다. 지난 3일과 8일에 벌어졌던 싱글A 어드밴스드와 트리플A 재활등판에서 모두 9이닝을 던지며 7개의 안타를 허용했고 1실점 호투했다. 이후 한 차례 더 재활등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로버츠 감독은 곧바로 류현진을 선발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어떻게 보면 서두르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이번 결정은 역시 마운드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이 심장박동 이상으로 DL에 오르면서 뒷문이 부실해졌다. 

젠슨의 공백은 금방 나타났다. 지난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앞서고도 9회말에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고 역전패했다. 13일 경기 역시 3-3 동점이던 9회말에 끝내기 점수를 내주면서 3-4로 져 이틀 연속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결국 로버츠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있던 마에다 겐타와 로스 스트리플링 등 2명의 투수를 불펜으로 이동시켰다. 마에다와 스트리플링의 이동으로 생긴 두 자리가 바로 류현진과 우드에게 돌아갔다.

류현진의 선발등판 일정이 확정되면서 부상 이전의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일단 류현진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 한 차례 등판해 5⅔이닝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특히 류현진은 올 시즌 홈경기에서 강했다. 올 시즌 두 차례 홈경기에 등판해 13이닝을 던지면서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고 2승을 챙겼다. 반면 방문경기에서는 16⅔이닝 동안 7실점하면서 평균자책점이 3.78이나 됐고 4번의 등판에서 1승밖에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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