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BC] '6명 두 자리 득점' 연세대, 일본과의 최종전 승리...3위 마감

[APUBC] '6명 두 자리 득점' 연세대, 일본과의 최종전 승리...3위 마감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8.12 16:39
  • 수정 2018.08.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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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한승희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연세대학교 한승희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잠실=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연세대가 일본과의 아시아-퍼시픽최종전을 승리하며 대회를 3위로 끝냈다.

연세대학교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일본 대학 선발팀과의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최종전에서 83–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연세대는 3승 2패를 기록, 3위로 마감했다.

연세대는 이정현-박지원-천재민-한승희-김경원이 선발로 나섰다.

1쿼터 분위기는 연세대가 주도했다. 변형 지역방어를 들고 나와 일본을 당황시켰다. 공격에서는 박지원이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고 한승희의 골밑 득점도 이어졌다. 박지원은 크로스 오버에 이은 3점슛까지 터뜨리며 뜨거운 슛감을 자랑했다. 일본은 유타 오카타와 겐 히라이와의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연세대는 1쿼터를 19-16으로 끝냈다.

연세대의 리드는 2쿼터에도 계속됐다. 전형준의 3점슛 2방에 신승민의 3점슛까지 더해지며 화력을 자랑했다. 수비 집중력도 좋았다. 한승희와 신승민은 페인트존을 든든히 지켰다. 전형준의 슈팅 감각은 날카로웠다. 경기를 이끈 연세대는 2쿼터를 37-29로 마쳤다.

연세대의 분위기는 이어졌다. 김경원과 한승희는 골밑을 계속해서 두드렸고 이정현의 3점포도 림을 갈랐다. 일본은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도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는 것 외에는 득점 루트도 단조로웠다. 연세대는 전형준과 이정현의 속공 득점까지 이어지며 점수차를 벌렸다. 연세대는 지역 방어와 기습적인 트랩 수비 등 다양한 수비 변화를 자랑했다. 기세를 이어간 연세대는 3쿼터를 63-49로 마무리했다.

4쿼터초반 일본의 반격이 시작됐다. 연세대가 불안 모습을 노출한 사이, 점수차를 좁혔다. 타이치 나카무라의 3점슛까지 터지며 4쿼터 3분 20초 만에 61-69로 추격했다. 게이스케 마츠다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위기에 빠진 연세대는 전형준과 김무성, 김경원과 박지원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만회했다. 이어 한승히의 골밑 득점이 나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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