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SK의 선택은 안정...장신 헤인즈-단신 바셋과 계약

[KBL] SK의 선택은 안정...장신 헤인즈-단신 바셋과 계약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8.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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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7시즌 당시 오리온에서 함께 뛰었던 애런 헤인즈와 오데리언 바셋 <사진=KBL>
2016-2017시즌 당시 오리온에서 함께 뛰었던 애런 헤인즈와 오데리언 바셋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SK의 선택은 안정이었다. SK는 새 외국선수를 모두 KBL 경력자로 선택했다. 장신 외국선수는 역시나 헤인즈. 단신은 오리온에서 뛰었던 바셋을 영입했다.

서울 SK는 10일 2018-2019시즌을 함께할 장·단신 외국선수 계약을 발표했다. 장신 외국선수는 애런 헤인즈, 단신 외국선수는 오데리언 바셋과 계약을 합의했다. 

2008-2009시즌 대체선수로 KBL에 데뷔한 헤인즈는 국내 최장수 외국선수다. 통산 465경기에서 9,628득점을 기록해 이 부문 역대 4위에 올랐다. 2017-2018시즌 SK를 정규리그 2위로 이끌었지만 최종전에서 무릎십자인대가 파열돼 플레이오프는 함께 하지 못했다. 수술 후 줄곧 재활에 매달려온 헤인즈는 다가오는 시즌에는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

SK 관계자는 헤인즈에 대해 “시즌 초에는 100%의 몸 상태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워낙 영리하고, SK 선수들과의 호흡도 좋아서 좋은 기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판단해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 시즌에도 헤인즈와 SK 국내선수들의 호흡이 기대된다.

바셋은 2016-2017시즌 이후 다시 KBL 무대로 돌아왔다. 고양 오리온에서 뛰며 13.2득점을 올렸다. 바셋은 돌파와 중거리슛이 좋은 선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SK선수들이 미국 얼바인에서 전지훈련을 가질 당시 코칭스태프와 테스트를 가졌으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헤인즈와는 2016-2017시즌에 오리온에서 손발을 맞추기도 했다.

한편, 두 선수는 신장 측정을 다시 할 필요가 없다. 이미 KBL에서 뛸 당시 신장이 장단신 기준을 초과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곧장 SK 미국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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