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퓨쳐스, 아프리카 콩고 식수사업 돕는다

골든퓨쳐스, 아프리카 콩고 식수사업 돕는다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8.08.10 15:36
  • 수정 2018.08.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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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퓨쳐스 이수식 대표(좌)와 코리워터스 전진철 대표(우)가 콩고민주공화국의 식수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골든퓨쳐스 이수식 대표(좌)와 코리워터스 전진철 대표(우)가 콩고민주공화국의 식수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IT전문기업 ㈜골든퓨쳐스(대표 이수식)와 프리미엄 생수업체 ㈜코리워터스(대표 전진철)가 콩고민주공화국(이하 콩고)의 식수사업을 위해 지난 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골든퓨쳐스는 콩고가 겪고 있는 식수난 해결을 위한 개발 사업에 발판을 마련했다. 골든퓨쳐스는 향후 콩고와 최종 계약이 남아있지만 콩고 정부가 깨끗하고 맛좋은 지하수를 개발하는 것이 숙원사업인 만큼 빠른 진행을 자신했다.

이에 앞서 ㈜청명의 태양광발전소 설비 생산시스템 기술력을 높게 평가한 콩고 정부는 탄자니카주에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하기로 하고 건설대금 9000여억 원을 콜탄(휴대전화 열 억제제로 사용되는 희토류)과 금 등의 광물자원을 채굴, 매각해 건설비로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골든퓨쳐스에 따르면 청명이 건설대금으로 받는 콜탄 및 지하자원의 판매권한을 가져오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며, 투명한 무역거래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콩고 정부는 지난달 19일 바하티 국무총리 겸 기획원장관을 포함한 정부 최고위 관계자들을 급파해 청명 녹산공장(부산)을 방문해 실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바하티 총리는 자국민들이 식수난으로 오염된 물을 마시고 병이 들어가고 있다며, 자국 내에 지하수를 개발하는 식수사업을 가장 시급한 사업이자 숙원사업으로 꼽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골든퓨쳐스는 발 빠르게 움직여 국내 프리미엄 생수시장에서 건강에 좋은 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코리워터스와의 업무협약을 진행해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코리워터스는 국민건강을 책임진다는 목표를 가지고 먹는샘물로 시작해 최근에는 풍부한 미네랄과 강력한 항산화작용에 주효한 셀레늄, 바나늄, 규소까지 함유한 진정한 프리미엄생수를 생산하고 있다.

코리워터스 전진철 대표는 “아프리카 콩고에 좋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 작업을 할 수 있게 돼 자부심이 크다”라며, “열악한 환경으로 마실 물조차 없어 생존권을 위협받으며, 힘들게 살아가는 콩고인들을 열심히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든퓨쳐스 이수식 대표는 “좋은 물로 콩고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라며, “앞으로 코리워터스와 힘을 합쳐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희소광물 콜탄은 철광석이지만 금속 가루로 가공하면 탄탈럼(Tantalum)이라는 광물질이 생성된다. 이 탄탈럼은 녹이슬지 않는 열전도체로 다른 금속과 결합하면 강도가 높아지는 특성이 있으며,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능력 또한 뛰어나서 휴대폰, TV, 의료장비, 항공기 재료 등 전자기기에 꼭 필요한 필수 원자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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