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제일런 브라운의 자신감, "새 시즌 동부의 왕은 보스턴"

[NBA] 제일런 브라운의 자신감, "새 시즌 동부의 왕은 보스턴"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8.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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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 제일런 브라운 <사진=AP/연합뉴스>
보스턴 셀틱스 제일런 브라운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브라운이 새 시즌 보스턴의 동부 컨퍼런스 우승을 자신했다.

보스턴 셀틱스 제일런 브라운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CJ 맥컬럼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Pull Up’에 출연해 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브라운은 “우리는 파이널에 갈 것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2018년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동부 컨퍼런스의 판도를 바꿀 일이 일어났다. 수년간 동부 컨퍼런스의 왕으로 군림했던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로 떠난 것. 르브론의 이적으로 동부 컨퍼런스 왕좌를 두고 많은 예상들이 오고가는 상황이다.

브라운이 속한 보스턴은 가장 유력한 후보다. 지난 시즌에도 르브론이 버틴 클리블랜드와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만나 3승 2패까지 앞섰다. 하지만 르브론의 초인적인 활약으로 시리즈를 내주게 됐다.

브라운은 르브론이 서부 컨퍼런스로 떠나서 자신들이 파이널에 진출하는 것은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그는 “나는 많은 사람들이 ‘르브론(제임스)이 동부를 떠났어’라고 말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가 지난 7시즌 동안 동부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힘들었을 것이다”라며, “우리는 ‘그가 다시는 우리를 꺾지 못할 것이다’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따로 있다. 지난 시즌 보스턴은 플레이오프에서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트레이드와 FA로 영입한 원투 펀치 카이리 어빙과 고든 헤이워드가 부상으로 빠져있었다. 여기에 벤치 멤버인 다니엘 타이스도 뛰지 못했다.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의 지휘 하에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뤄 만들어낸 성과였다.

어빙과 헤이워드는 새 시즌을 목표로 재활과 트레이닝에 매진하고 있다. 여기에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성장한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도 있다. 기존 전력을 유지한 채 전력 플러스 요인이 많은 만큼 보스턴의 차기 시즌은 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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