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리는 양구 배꼽축제 성황리 마쳐

무더위 날리는 양구 배꼽축제 성황리 마쳐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8.07.30 10:55
  • 수정 2018.07.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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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배꼽 지점에서 물총싸움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2018 제11회 배꼽축제’가 지난 27일 개막해 29일까지 사흘간 양구읍 서천 변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배꼽축제 유래는 양구가 국토의 배꼽에 해당하는 곳에 위치한다 하여 그리 부른다. 배꼽축제는 상생, 생명, 상생을 주제로 파라호의 한반도 섬 일대에서 펼쳐진다. 자연과 공존하는 그 중심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고 있다.

2017 배꼽축제(사진=양구군)
2017 배꼽축제(사진=양구군)

매일 오후2시에는 EDM과 함께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물난리 WAR(물총싸움)이 열리고, 맨손 장어잡기 체험도 매일 1~3차례씩 유료로 진행됐다.

첫날 저녁에 열리는 개막 특별공연에는 인기가수 소찬휘와 스잇소로우, K2 김성연, 박구윤 등이 출연하고, 우정의 무대에는 걸그룹 레이디-티, 시오시작, 클로리스 등이 출연했다.

주말에 열린 배꼽 댄스 포메이션에서는 벨리댄스와 스트릿댄스, 줌바댄스, 댄스스포츠, 댄스스피닝 등 다양한 댄스가 선보였다. 특히 DJ 페스타에 배꼽티를 입고 온 사람들에게는 시원한 맥주와 야광 팔찌가 증정되기도 했다.

2016 배꼽축제(사진=양구군)
2016 배꼽축제(사진=양구군)

마지막 날인 29일에 열리는 배꼽가요제는 가수 김정연과 개그맨 강성범의 사회로 진행돼 인기가수 김연자, 서지오, 조영구 등이 초대돼 히트곡들을 선사하고, 17팀이 최종 무대에 올라 자웅을 겨뤘다.

문화체육과 차종식 축제이벤트담당은 “배꼽축제는 레포츠공원 내에 모든 시설이 밀집해 운영되므로 방문객들이 더운 날씨에 여러 곳을 다니느라 힘들 일이 없다”며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들이 펼쳐져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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