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열세' 여자농구 대표팀, 뉴질랜드와 존스컵 2차전서 패배

'높이 열세' 여자농구 대표팀, 뉴질랜드와 존스컵 2차전서 패배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7.26 19:43
  • 수정 2018.07.2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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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대표팀 강이슬 <사진=WKBL>
여자농구 대표팀 강이슬 <사진=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대한민국이 윌리엄 존스컵 2번째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대만 뉴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2018 윌리엄 존스컵 두 번째 경기에서 74–93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강이슬-임영희-박혜진-최은실-김한별이 선발로 나섰다. 박혜진은 16점 11어시스트, 강이슬이 17점 3점슛 5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리바운드에서 18-46으로 밀리는 등 뉴질랜드의 높이에 경기 내내 고전했다.

전반까지 뉴질랜드의 높이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국은 박혜진의 득점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강이슬도 3점포를 터뜨렸다. 뉴질랜드는 높이를 앞세워 페인트존을 공략했다. 하지만 추격의 불씨를 살린 한국의 기세는 대단했다. 박지현이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실책을 유발했고 최은실은 블록을 성공시켰다. 강이슬의 뜨거운 슛감은 계속됐다. 한국은 3쿼터 3분 20초 만에 52-54로 좁혔다.

하지만 뉴질랜드의 반격은 매서웠다. 높이의 우위를 살려 점수차를 벌렸다. 애쉬레이 카라이티아나는 3점포를 터뜨렸다. 한국은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끌려 다녔다. 박혜진이 3쿼터 막판 3점슛을 터뜨린 것이 위안이었다. 한국은 3쿼터를 59-70으로 마쳤다.

4쿼터 양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뉴질랜드는 브룩 블레어의 3점포가 림을 갈랐고 높이의 우위를 살렸다. 4쿼터 중반 공격리바운드를 연속 5개를 따내며 한국을 괴롭혔다. 박지현이 주녹 들지 않고 제 플레이를 펼친 것이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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