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화력쇼' 여자농구 대표팀, 대만 B와의 존스컵 첫 경기 대승

'3점 화력쇼' 여자농구 대표팀, 대만 B와의 존스컵 첫 경기 대승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7.25 19:42
  • 수정 2018.07.2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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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대표팀 박혜진 <사진=WKBL>
여자농구 대표팀 박혜진 <사진=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존스컵에 나선 여자농구 대표팀이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3점슛 12개를 넣는 화력을 자랑하는 등 경기력도 좋았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대만 뉴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대만 B와의 2018 윌리엄 존스컵 첫 경기에서 81–64로 승리했다.

한국은 임영희-박혜진-강이슬-김한별-김소담이 선발로 나섰다. 김한별은 17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강이슬은 15점 3점슛 5개의 뜨거운 슛감을 자랑했다. 이날 한국은 코트를 밟은 모든 선수들이 득점을 기록하며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한국은 경기 초반 김한별이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골밑에서 3점 플레이를 만들었고 3점슛까지 넣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 2분 만에 팀 파울에 걸리는 악재를 맞았다. 대만 B는 수 이 로우가 자유투를 성공시켜 추격의 마련했다. 리우 쓰 예도 속공으로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강이슬의 3점슛과 박혜진-김소담-임영희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실책을 연속해서 범하기도 했지만 야투 집중력으로 극복했다. 박혜진과 김한별의 득점이 나온 한국은 1쿼터를 24-17로 마쳤다.

2쿼터 초반 한국은 실책 2개를 연속해서 범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최은실과 고아라가 득점을 성공시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박하나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대만 B는 돌파를 통해 활로를 뚫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한국은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대만 B를 압박했다. 박하나는 뜨거운 슛감을 자랑하며 공격을 성공시켰다. 한국은 2쿼터를 41-28로 끝냈다.

3쿼터에는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수비 로테이션이 원활히 돌아가며 대만 B의 공격을 막았다. 대만 B는 한국의 수비에 당황하며 실책을 연발했다. 김한별은 골밑에서 힘을 앞세워 득점을 쌓았다. 강이슬의 3점슛도 나왔다. 박혜진의 3점포도 림을 갈랐다. 대표팀은 뜨거운 화력을 자랑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화력을 자랑한 한국은 3쿼터를 69-40으로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한국은 실책으로 대만 B의 추격을 허용했다. 대만 B는 리우 쓰 예의 돌파와 우 이 팅의 3점슛 2방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박하나가 3점슛 2개를 터뜨려 추격을 저지했다. 이어 김소담의 골밑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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