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3X3] '되찾은 왕좌' ISE, 7라운드 우승...MVP 김민섭

[KOREA3X3] '되찾은 왕좌' ISE, 7라운드 우승...MVP 김민섭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7.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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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라운드 우승팀 ISE 선수들 <사진=한국3대3농구연맹>
7라운드 우승팀 ISE 선수들 <사진=한국3대3농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김민섭의 화력을 앞세운 ISE가 왕좌를 되찾았다. 지난 6라운드 준우승에 머물며 연속 우승 기록은 깨졌지만, 7라운드 우승으로 독주 체제를 굳혔다.

ISE는 22일 스타필드 고양 동측 야외광장 특설 코트에서 열린 팀 데상트와의 KOREA3X3 프리미어리그 2018 7라운드 결승에서 21–1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팀 데상트가 박광재의 골밑 공략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박광재는 이어 2점슛(5대5농구 3점슛)까지 터뜨렸다. ISE는 방덕원과 김민섭의 득점으로 맞섰다. 김민섭은 3점 플레이와 2점슛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곽진성도 2점슛을 터뜨렸다. 반면, 팀 데상트는 야투가 림을 외면했다. 주희정과 양준영이 2점슛을 터뜨려 급한 불을 껐다.

ISE는 방덕원이 골밑에서 미스매치를 살리며 득점을 올렸다. 팀 데상트는 주희정의 돌파와 풋백 득점, 박광재의 자유투로 추격했다. 하지만 ISE의 뒷심은 대단했다. 김민섭이 2점슛을 터뜨렸고 방덕원의 골밑슛도 나왔다. 이어 박민수의 돌파로 ISE가 21-14, 셧아웃에 성공했다.

ISE 김민섭 <사진=최정서 기자>
ISE 김민섭 <사진=최정서 기자>

MVP는 김민섭이 차지했다. 김민섭은 준결승부터 뜨거운 슛감을 자랑하며 ISE의 우승을 이끌었다. 김민섭은 “6라운드 때 아쉽게 준우승을 해서 이번에는 왕좌를 탈환하자고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백투백 두 번째 경기인 7라운드, 선수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 경기를 펼쳤다. 김민섭은 “날씨도 워낙 덥고, 야외 경기였다. 이틀 연속 경기는 처음이라 많이 힘들었다. 특히 준결승 때 굉장히 힘들었다(웃음)”고 전했다.

ISE는 KOREA3X3 프리미어리그에서 독주를 하고있다. 1, 6라운드를 제외한 5개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고 1, 6라운드마저도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ISE의 가장 큰 장점은 집중력. 토너머트에 들어서면 선수들의 집중력이 상당히 높아진다. 김민섭은 “선수라면 매 경기, 예선전이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지방에서 올라온 선수도 있고 해서 처음에는 집중력이 떨어진다”라며, “토너먼트에 들어서면 선수들 몸도 풀리고 패배를 통해 위기의식도 생겨서 이야기도 많이 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ISE 7라운드 결승 상대는 팀 데상트였다. ISE는 팀 데상트와 총 5번을 만나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해 김민섭은 “포지션 별로 매치가 된다. (박)광재 형은 (방)덕원이랑 매치가 되고 (박)민수도 가드 대결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저도 (양)준영이, (김)태관이와 매치업에서 실력이 밀린다고 생각을 하지 않는다. 매치업에서 우위를 가져갔고 미스매치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남은 라운드를 모두 예선 탈락하지 않으면 정규시즌 1위는 차지한 것 같다. 다치지 않고 열심히 해서 남은 라운드도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라며, “최종 목표는 플레이오프 우승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KOREA3X3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결과
1위 ISE BALLERS_41점(-)
2위 INPULSE_23점(-)
3위 팀 데상트_18점(↑2)
4위 CLA CHAMPIONS_17점(↓1)
5위 OITA STAMPEDE_17점(↓1)
6위 PEC_13점(-)
※ 21점을 먼저 얻는 셧아웃에 성공할 경우 추가 승점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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