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3X3] '백투백 일정의 시작' 6 라운드, 긍정적인 변화에 관중도 증가

[KOREA3X3] '백투백 일정의 시작' 6 라운드, 긍정적인 변화에 관중도 증가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07.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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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PULSE와 OITA STAMPEDE의 경기 <사진=한국3대3농구연맹>
INPULSE와 OITA STAMPEDE의 경기 <사진=한국3대3농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국내 최초 3X3 프로리그인 KOREA3X3 프리미어리그가 새로운 시도로 팬들을 찾아왔다. 6~7라운드를 이틀 연속 치르고, 장소도 유동인구가 많은 야외광장으로 변경됐다.

21일 스타필드 고양 동측 야외광장에서는 KOREA3X3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가 열렸다. 첫 백투백 라운드다. 그동안 라운드 사이에 2~4주의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6~7라운드는 이틀 연속 열린다.

리그를 주관하는 한국 3대3 농구연맹 신창범 부회장은 “민망한 이유로 열게 됐다.(웃음). 지난 2라운드가 비로 취소됐다. 남은 리그 일정을 맞추기 위해 백투백 라운드를 준비했다. 사전에 구단들에 ‘천재지변으로 라운드가 취소될 경우, 백투백 라운드를 치를 수 있다’고 공지했기 때문에 계획대로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백투백 라운드는 기존에 열렸던 코트 M이 아닌 스타필드 고양 동측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스타필드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열리다보니 관중들의 유입도 많아졌다. 실제로 이날에는 평소보다 많은 관중들이 경기를 지켜봤다. 팬들의 응원 소리가 커졌음은 물론이다.

신 부회장은 “5라운드까지 코트 M에서 열었다. 그곳은 아무래도 관중들이 찾아오는데 한계가 있다. 흥행 차원에서는 부족함이 있었다”라며, “마침, 백투백 라운드라서 한 번 코트를 설치하면 이틀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너무 멀리 나가기보단 가까운 곳을 찾다가 야외광장을 선택하게 됐다. 3시 이후에는 그늘이 생기기 때문에 야간 경기도 가능하고 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신세계에서 무상으로 음료수도 제공해줬다. 너무 만족스럽고 남은 라운드도 이곳에서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백투백 라운드를 맞아 각 팀들도 로스터에 변동을 줬다. OITA STAMPEDE를 제외한 5개 팀은 최소 한 명 이상의 선수를 바꾸면서 라운드에 나섰다. 이유도 각양각색이다. 개인 사정이 가장 많았고 체력 문제를 이유로 변화를 준 팀도 있었다. 무더위에 따른 선수들의 몸상태를 고려한 선택이었다.

유일하게 로스터에 변화가 없는 STAMPEDE는 새로운 멤버와 호흡을 점검하기 위함이었다. FIBA(국제농구연맹) 3X3 아시아컵 2018 3위의 주축 멤버이자, 일본 3X3 랭킹 4위인 오치아이 토모야는 6라운드에 앞서 팀에 합류했다. 호흡을 맞춰보지 않아서 백투백 라운드에 같은 멤버로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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